세탁기 세탁이 가능해, 솜 뭉침 걱정 없는 베개 세탁 방법

쓰고 쓰고 또 쓰고..

낡아서 버리려던 베개커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새 베개커버를 바꾸기 전에 이전에 방송에서 알게되었던 방법으로 베개를 세탁 해봤네요

 

 

기왕이면 이 꼬질꼬질한 베개도 바꿔주면 좋겠지만..

조금 더 사용해보자 하여 세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베개나 이불의 경우 속 내용물이 솜으로 되어있어 세탁시 뭉침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가 않고 세탁 후에도 뭉친 솜을 따로 풀어줘야 하는 수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이전까지는 발로 밟아가며 손으로 주무르면서 단독 세탁을 했던 베개를 솜 뭉침 걱정 없이 세탁기에 세탁을 할 수 있다니...

 

 

베개를 세탁기에 세탁하기전 서랍 구석에서 박혀있는 운동화 끈이나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끈을 준비합니다.

이 운동화 끈으로 베개세탁시 솜 뭉침을 예방할 수 있다고???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믿고 방송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해봅니다.

 

 

세탁할 베개를 3분의 1씩 나눈다 생각하고 준비한 운동화 끈으로 묶어 주는데

너무 간단하기에 혹시나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능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ㅎㅎ

 

 

운동화 끈으로 베개를 묶을 때는 세탁시 베개 솜이 물을 먹었을 때 끈이 빠질 수 있기에 너무 느슨하지 않게 조금 꽉 조인다는 느낌으로 끈을 묶어 주었어요.

빠지면 안된다... 하면서 말이죠 ㅎㅎ

 

 

기왕하는거 가로로 한번 더 묶어주고...

베개세탁이 잘 되기를 바라며...

 

 

세탁기에 넣어 돌려주면 되지만...

여기서 솜이 물을 먹으면서 무거워지면서 세탁시 쏠림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의 세탁물도 함께 넣어 세탁을 해주기로 합니다.

(일반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 헹굼이나 탈수 코스에서 배수후 세탁조 회전시 세탁물의 치우침이 생기면 탈수 과정 무한 반복이나 동작을 멈추기에 단독 세탁보다 균형을 맞출만큼의 세탁물을 넣어주면 좋고 그래도 치우침 현상이 일어난다면 배수후 손으로 세탁물을 자리 잡고 후 진행중인 코스를 재 설정 후 세탁을 해주시면 되겠네요)

 

 

드럼의 경우는 많은 양의 세탁물보다 수건 한 장 정도 넣어 함께 세탁을...

 

 

세탁부터 청소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만능 가루도 넣어 세탁을 해봅니다..ㅎㅎ

 

 

혼자 살기에 적은 용량의 세탁기라 앞에서 말씀드린 솔림 현상으로 얘 좀 먹으면서 세탁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세탁 후의 베게의 모습은 어느 한쪽으로 솜이 뭉치거나 하지 않고 세탁이 되어 그냥 건조대에 널어 건조를 해주기개 건조 후 뭉친 솜을 펴주는 수고를 덜었네요.

조금만 더 쓰고 새 베개로 바꾸면 좀 더 자주 세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여름철 땀으로 오염된 베게(이불) 간단하게 살균 소독하는 방법

1년에 한번씩 해줘야 할 솜이불 세탁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