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해줘야 할 솜이불 세탁방법

"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새라새야 두꺼운 이불 좀 꺼내렴 "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두꺼운 옷 뿐만아니라 그동안 이용했던 얇은 이불을 넣고 따뜻한 솜이불로 바꿔 주면서 문뜩 지난 봄에 솜이불을 세탁한 방법이 있어 공유할까 합니다.

아마도 일반 옷을 세탁기에 세탁을 할때보다 부피가 큰 이불은 아무리 이불코스가 있는 세탁기라 하여도 좀 더 말끔하게 세탁을 하기 위해 발로 밟아서 빠는게 훨신 세탁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드럼세탁기 같은 경우는 기준 용량에 비하여 이불세탁의 효율성이 없다고 볼 수 있고 이래 저래해서 세탁을 하였다 하여도 탈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가벼운 이불같은 경우야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겨울철에 쓰는 부피가 큰 솜이불의 경우 세탁하는데 힘이 들지요. 보통 겨울철에 쓰는 솜이불, 오리털 이불, 그리고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극세사 이불등은 1년에 한번씩은 빨래를 해주는게 쾌적한 이불을 사용하는데 필요합니다.

그럼 먼저 솜이불등을 꺼내고 나서 다시 보관을 하여야하는 얇은 이불을 장농에 보관할 때 좀 더 공간 활용을 하는 방법부터 알려 드리고 솜이불 세탁에 대하여 알려 드릴께요.

신문지와 다 쓴 두루말이 휴지의 휴지심을 준비합니다.

신문지를 사용 할 이불 크기와 맞춰 적당한 넓이로 돌돌 말아 주시고 휴지심을 끼워 주세요.

이불을 한두번 정도 접어 펼친다음 휴지심을 끼운 신문말이를 이불 맨 끝에 대고 이불과 함께 돌돌 말아 줍니다.

이불을 말면서 최대한 부피를 줄여 주시면 더 좋겠지요.

이렇게 말아준다음 적당한 크기의 끈으로 이불 양쪽을 묶어 줍니다.
아마 사진을 보시는 남자분들이라면 군시절 침랑을 연상하실것 같네요.. 모르시는 여성분들은 남편이나 군대를 같다온 남친한테 물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군대에서 사용하는 침랑을 개는 방법을 응용한거랍니다.

이렇게 말아준 이불을 굳이 이불장이 아니더라도 옷장 빈 공간에 보관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이렇게 얇은 이불은 잘 보관하게 되었으니 꺼내 논 솜이불 세탁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솜이불 세탁방법은 화확 솜이불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이불 세탁을 하기 위해 넓은 대아나 욕실 욕조를 이용하여야 하겠지요.

그럼 욕조에 미지근한 물과 넣고 중성세제를 넣어 이불을 30분정도 담가 둡니다.
30분정도 지나서 이불에 숨어 있는 찌든때가 빠지도록 발로 밟아 주고 마지막 헹굼시 잔여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섬유 유연제를 넣어 헹궈 주세요.....

다 헹구신 다음 탈수를 하여야 하는데 이불세탁 후 그냥 나두지 말고 바로 세탁기 탈수코스를 이용하여 해주게 되면 빨아준 이불의 남은 거품과 때를 말끔히 제거 하실 수 있으니 헹굼과정이 끝나는 대로 바로 탈수를 해주도록 하세요.

참고로 천연 섬유로 된 목화솜 이불은 절대 빨지 마시고 일광에 말려 주셔야 된다는거 알아두세요.

다음으로 오리털 이불에 대한 세탁과 건조방법인데..오리털 이불빨래는 위에서 알려드린 솜이불 세탁과 동일하지만 오리털 이불은 세탁 후 솜이 뭉굴 뭉굴 뭉지게 됩니다. 이럴때는 세탁 후 바로 뭉친 부분을 손으로 조물 조물 하면서 적당히 펴준다음 건조를 해주고 건조 후에 이불을 넓은 공간에 펼쳐서 빈 페트병을 가지고 가볍게 두드려 주면 오리털이 좀 더 골고루 잘 펴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극세사 이불을 빨때는 세탁기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세탁기의 일반코스로 그냥 세탁을 하게되면 미세한 섬유로 된 극세사 이불의 올이 빠지게 되므로 반드시 울코스로 세탁을 하시고 세탁을 시작하실때 정전기가 많이 생기는극세사 이불의 정전기를 방지를 위해 꼭 섬유 유연제를 첨가하여 세탁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이불발래는 겨울철이 지나고 봄철에 한번씩 해줘 돌아오는 겨울에 그냥 사용하는게 좋은데 미처 지난 봄에 세탁을하지 못하셨거나 반가로워 오랬동안 이불빨래를 미뤄 오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올려 봅니다..

지금 추위가 28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이후에 날씨가 좀 따뜻해 지면 겨울이 오기전에 시원하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