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만큼 더위도 더위였지만 내심 걱정했던 것이 올해로 10년이 지난 냉장고가 고장이 날까 였는데 걱정과 달리 무사히 여름을 보내고 어제까지 별 이상이 없다가 조금씩 미세한 소음이 들리기 시작하여 혹시나 하면서 냉장고가 오늘 내일 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냉장고 정리와 청소도 미루고 있었는데 결국 냉장고 고장에서 가장 심각한 증상이 생기고 말았네요.
드르륵~~ 드르륵~~ 쇳덩이에 구슬 굴리는듯한 소음이 나기 시작한거죠..
뭐 미세한 소음이 나기 시작하면서 불안하기는 했지만 결국 오늘 내일 하면서 대놓고 아프다고 하니..
일단 고장원인은 전직 관련일로 바로 알 수 있었기에 서비스 신고로 인한 출장비는 아꼈고..
남은건 수리냐 교체냐인데 일단 이런 증상을 블로핑 스토리 구독자님들과 블로그 이웃님에게 공유를 하기로 하고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이것이 블로그 정신일지도..
자 그럼 어떤 소리인지부터 들려드리죠..
들리시나요?
참 듣기 싫죠 그런데 이걸 새 냉장고가 올때까지 들어야 할지도 냉동실 식품들 때문에 말이죠.
이 소리는 콤프레셔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소리로 쉽게 말하면
수명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
에서 고장이 날 수 있는 부분인데 수명적이야 복불복이고 환경적으로는 냉장고 특성상 방열이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을 해야되는데 이 방열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올 여름처럼 무더위가 왔을때 냉장고 설치장소에 따라 아무리 공간 확보를 해줬다 하여도 실내 온도가 장시간 높게 유지되다보면 냉장고 가동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미처 방열이 되기도 전에 가동이 되면서 부하가 걸려 버티지 못하고 위와 같은 소음이 나면서 냉장고가 나 심장(콤프레셔)이 아파요 한다고 소비자가 직접 진단을 할 수 있는거지요.
이랬던 저랬던 위와 같은 소음은 냉장고 다른 부품들에 이상이 있을때 나는 소음이랑은 차이가 나기에 쉽게 콤프레셔 고장임을 알 수 있으니 일단 사용기간에 기준하여 수리(콤프레셔 교체)와 냉장고 교체를 생각하도록 하세요.
수리 비용의 경우 콤프레셔의 직접 수리가 아니라 부품 교체로 4년 전쯤에는 출장비 포함 약 20만원 전후였는데 지금은 출장비도 오른것으로 알고 있고 부품값은 어떨련지....
정리해보면 냉장고 고장에 있어 같은 증상(예를 들어 냉장이 안됨, 냉동이 안됨)임에도 원인이 다양한만큼 자가진단이 어려울 수 있지만 [참고-
] 소음으로 인한 고장은 크게 오늘 말하는 콤프레셔 이상으로 인한 소음과 냉각 순환에 중요한 팬이 냉장고 내부 얼음이 생겨서 나는 소음 두가지 정도로 예상이 가능하니 소음과 관련된 증상이 나왔을 때 알아두시면 어느정도 직접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콤프레셔 고장에 있어 무상서비스와 유상서비스를 구분하는것도 냉장고 교체를 결정하기 전에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되는만큼 일단 가전제품에 있어 제품 기준 1년 무상 서비스 기간이 대부분인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냉장고 뿐만 아니라 세탁기, 전자렌지등등 각 가전제품에는 그 제품을 동작하는데 있어 사람의 심장과 같은 부품이 있는데 이 부품을 핵심부품이라 하여 제품 자체외 정해진 보증기간이 있기에 냉장고의 경우 오늘 이야기 하는 콤프레셔가 핵심부품으로 보증기간은 냉장고의 제조일자 기준에 따라 3년에서 4년이므로 이 기간안에 콤프레셔 고장이라면 굳이 냉장고 교체보다는 부품 교체를 하면 되겠죠.
그리고 수리(부품교체) 후 약 6개월 정도는 동일증상(동일 부품 이상)에 대한 무상 수리 가능하니 수리(교체) 부분과 교체한 부품에 대하여 꼼꼼히 체크해 두시는 것도 필요하실겁니다.
자 이제 냉장고가 갑자기 소음이 난다 하신다면 이소리인가 먼저 확인할 수 있다면..
시간이나 비용 정도는 어느정도 절약할 수 있으실겁니다.
저는 이제 냉장고 알아보러 가야겠네요...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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