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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삶아진 꽃게찜을 손으로 잡고 맛있게 먹고나면 남는 비린내 "
명절도 지난 연휴 마지막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배의 연락을 받고 만나 선배의 권유로 꽃게찜을 잘한다는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내 귀에 호기심과 잔머리를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한마디가 있었는데 그 말이 오늘의 주제가 되게되었네요.
" 그 집 꽃게가 생물에 가격도 싸고 맛도 좋은데 손으로 먹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비린내가 남게되어 비누칠로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 는 이야기
보통 요즘같은 가을철에 많이 먹는 꽃게나 대하, 전어등 해삼물등을 요리를 해서 먹을 때 젖가락질 보다는 손을 사용하여 먹다보면 아무리 조리시 재료의 비린내를 제거했다 하여도 비린내가 남게되기 마련인데..
꽃게의 경우 게장이나 게찜을 할때 사이다나 레몬등으로 비린내를 잡는 방법을 많이 이용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손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기고 하면서 먹다보면 심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비린내가 배이게되고 아무리 비누칠를 하고 물로 씻어도 잘 제거가 되지 않아 여러번 씻어야 겨우 사라질까 말까..
그래서 꽃게를 맛있게 먹으면서 호기심에 생각해봤던 방법을 이용해봤는데요.. 그냥 비누칠을 하는것보다 비린내를 어느정도 없애면서 한 번 정도 손을 씻어주면 되더라구요.
처음 먹을 때야 먹기 바쁘고 맛집 블로그도 아니기에 사진을 담을 생각은 아예 없다가..
중간에 비린내 생각에 한컷... 2킬로 시켜서 3명에서 이슬이 4병을 비웠은데도 게껍딱지만 사이좋게 나눠먹고 다리와 몸통들만 남겨져 수다만 열심히 떨면서 하나씩 가위질 해가며 소비를 하고 있던중이였죠..
이상하리만큼 해삼물과 먹는 이슬이는 그 독기가 순해진다는..ㅋㅋㅋ
이미 선배들 혀도 어느정도 마비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인데도 정신은 말똥말똥...
완전히 추석음주 해장을 제대로 하고 있었네요..^^
너무 간단한 내용이라 본론은 아직도 나오질 않았으니 좀 지루하실것도 같은데...
선배가 꽃게찜은 이렇게 손으로 들고 씹어 먹어야 제맛이라는듯 한다리 들어주네요..
그러나 문제는 손에 남는 비린내라는...
그래서 잠시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것이.. 바로 ...
쌓여있던 빈병들과 그 안에 아주 조금씩 남겨져 있는 소주...
" 이모 여기 물수건 하나만 주세요 " 하고 받은 물수건을 테이블에 깔고...
빈 소주병에 남은 자투리 소주들을 물수건에 몽땅 따라 주었지요..
그리고 꽃게찜 만찬을 마무리 하면서 이 소주에 젖은 물수건으로 선배들에게 주면서..
" 이걸로 닦아보세요 " 하여 그냥 평소 물수건으로 손을 닦듯이 닦아주었는데...
처음엔 소주의 알콜냄새로 비린내는 잘 몰라 확실히 비린내가 제거되었는지 확인불가..
그리고 그대로 다음장소로 이동 후 손이 마른 상태에서 냄새를 확인해보니..
선배들도 괜찮네라고 하시고..
저 또한 비린내가 손에 남아 있다는걸 전혀 느낄 수 없었네요..
뭐 알콜로 인하여 냄새를 중화 시켰다고 봐야 하는건지 일단 호기심과 잔머리를 이용했던 결과는 효과가 있었으니 이리 수다를 떨고 있겠죠..
그리고 조금 고급스러운 꽃게 전문점등의 화장실에는 이와 같이 손에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하여 레몬성분의 액체를 비누와 함께 구비를 해놓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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