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요리는 정말 어려워..ㅎㅎ "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
올해도 역시 솔로인 나와는 크게 상관이 없을듯한 빼빼로 데이.. 그것도 밀레니엄.. ㅋㅋ;
평상시 초콜릿을 좋아라 하여 가끔 빼빼로도 잡수어 주지만..
빼빼로 데이에는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해주고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은 빼빼로..
그래서 그런지 일주일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요리 블로거이하 많은 분들이 비누 빼빼로[구경], 식빵 빼빼로[구경]등 톡톡튀고 나름 개성있는 빼빼로들을 볼 수 있었는데..
발상과 잔머리 굴리기를 좋아라 하는 새라새도 빼빼로 만들기 도전을...ㅎㅎㅎ
말이야 빼빼로라 하였지만.. 그냥 빼빼로 느낌만 살리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꺼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일단 재료를 궁리하다 집에 이모가 보내주신 고구마를 보니... 음~~ 바로 이거야.. 하면서 도전..
관련글[[고구마 보관방법] 겨울철 영양간식 고구마 박스로 구입시 확인할 것과 올바른 보관방법]
자 그럼 저 울퉁불퉁한 고구마가 어케 변신하는지 보실까요.... 참고로 남자의 손길이 가득이니 이뻐는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실 꺼예요...헤헤..
일단 보관하고 있던 고구마에서 모양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넘들로 3개를 준비하여 한번 깨끗히 씻어 흙을 털어 내고..
싹뚝..싹뚝.. 과감하게 위 사진과 같이 사각모양으로 잘라 주었어요..
(잘라 낸 부분은 나중에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칩을 해먹으면 되고요)
사각모양의 고구마를 두께를 5mm정도하여 편육(?) 썰듯이 썰어 주고..
고구마의 전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물에 담궈 두세번정도 물을 갈아 준답니다.
칩을 만들때는 고구마에 수분이 최대한 없을때 바삭함과 고소함이 살기에..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 주는데..
저처럼 성격이 급하지 않으시다면...
고구마를 자른다음 그늘에 반나절정도 말려 주었다 만드시면 더 좋습니다.
어느정도 수분이 제거가 되고..
다시 무채처럼 고구마를 썰어 주고요..
채썰은 고구마를 내열성이 있는(전자렌지용) 접시에 펼쳐 담아..
전자렌지에 5분이상을 돌려 주시면 되는데..여기까지가 막대 고구마칩 과정입니다.
여기서 전자렌지에 돌리는 시간은 썰어 놓은 고구마 두께에 비례하여..
최대 10분이내까지도 돌려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 5분 그리고 2분정도 추가하여 총 7분을 돌려 주었답니다...
바삭함을 제대로 살려 주시려면 기름에 튀겨야 식감이 더 좋을듯 싶어요..ㅎㅎ
일단 고구마칩 만들기 과정은 여기까지 준비가 다 되었고..
고구마를 전자렌지에 돌리는 동안...
시중에서 파는 알파벳 초콜릿을 녹여 줄려구요..
일단 초콜릿을 녹일 용기가 마땅한게 없어..
저는 열전도성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빈 맥주캔을 잘라서 초콜릿을 녹일 용기로 사용하였어요...
여기서 많은 요리 블로거들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배운 중탕의 스킬을 이용하여..
못쓰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주고 물이 다 끓으면 가스렌지 불을 끄고나서 초콜릿을 담은 맥주캔을 넣어 ..
플라스틱으로 생긴 스푼을 이용 초콜릿을 저어가며 녹여 줍니다.
삑~~~ 삑~~~
초콜릿을 녹이는 동안 전자렌지의 울림과 함께..
막대 고구마칩이 다 되었네요...
전자렌지 도어를 여는순간 고소함이 스믈스믈.... ^^
수분이 덜 빠진 고구마 몇개만 빼고는 바삭하게 잘 구워진 칩이 되었네요..
일단 용기에 담아주고..
막대 고구마칩 끝에 녹여준 초콜릿을 발라..
랲을 깔아 놓은 도마위에 나란히..나란히..ㅎㅎ
올려서 초콜릿이 다시 마르길 기달려 줍니다..
요래 요래 만들면서도 자꾸 자꾸 입으로... 그 맛이 생각보다 제법이네요..
그래도 기둘기둘...
저는 초콜릿이 빨리 식어 굳으라고 도마를 통채로 냉장고로 넣어서 기둘기둘을...ㅋㅋ;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한시간 후 꺼내어 시식을...
음 바삭함과 고소함.. 그리고 초콜릿의 달달함까지...
나름 대성공입니다...
요래 적당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면서 먹고 싶을때 꺼내 먹으면 아주 좋은 간식꺼리가 되지요..ㅎㅎㅎ
사진찍고 만들고... 역시 요리 블로거님들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빼빼로 데이의 빼빼로를 대신하기에 충분한 막대고구마초코칩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혹시 아이가 있는 집에서 " 엄마 나두 빼빼로 하면" 요거 한번 만들어 주시면 좋을듯 싶고요
끝으로 즐거운 빼빼로 데이를 보내시길 바라며 아래 손가락 한번 꾹~~ 눌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반응형
'블로핑 간편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므라이스 달걀] 자취생의 2분 완성 초간단 오므라이스 달걀 만드는 방법 (12) | 2012.09.22 |
---|---|
삶은 고구마의 텁텁함을 줄여주는 간단한 고구마 삶는 법 (38) | 2012.02.07 |
덜 익어 떫은 땡감, 단감처럼 맛있게 만드는 방법 (42) | 2011.10.14 |
[나가사끼 짬뽕 시식] 흰국물 라면이 대세, 꼬꼬면을 대신하였던 나가사끼 짬뽕 (42) | 2011.08.20 |
중복 닭요리, 녹차가루로 맛을 내본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파닭볶음 (18) | 2011.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