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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덜 익어 떫은 땡감, 단감처럼 맛있게 만드는 방법

by 새라새 201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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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감은 재배종이 대부분 떫은 감이라는데.. "

시작하기 전 - 가을이 제철이라 많이 먹게되는 감.. 땡감도 있고 단감도 있고 홍시까지 다양하게 식성대로 먹을 수 있는데요.
보통 감을 구분 하자면 떫은 맛이 나는 땡감과 달달하니 맛있는 단감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감은 재배종이 대부분 땡감으로 홍시를 만들어 먹거나 곶감용으로 많이 먹으며..
그외 단감으로 재배되는 경우는 품종 자체가 일본에서 도입된 감이라고 합니다...요정도 참고 하시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며칠전 어머니께서 외출을 하시고 돌아 오시면서 한손에 감 한봉지를 들고 오셨더군요..
단감이 드시고 싶으셔서 사오셨다고 하는데..
저녁식사를 하고선 요 감을 시식을 하는데...
지대루 익지 않아 떫은 맛이 입안에 가득 차기에...(속으로는 음~~ 요거이 국산 재배종이겠구나..ㅎㅎ) 하고는..

혹시나 해서 시골에서 감나무를 키우면서 매년 곶감을 만들어 파는 친구가 있어 전화 한통을 날렸지요..

" 너 혹시 떫은감 맛있게 먹는 방법 모르냐 " 하고  물어 봤더니..

기대했던만큼의 답변을 주더군요..

두가지 방법을 알려 주었는데...

한가지 방법은 떫은 감으로 단감처럼 먹기보다는 홍시에 가깝게 먹는 방법으로..

밀폐용기에 덜 익은 떫은감과 함께 사과나 배를 넣어 주고 밀폐를 잘 시킨 상태로 2~3일정도 후면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을만큼 감이 익으면서 맛도 좋아 진다고 하고요.


두번째 방법이 바로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떫은감을 맛있는 단감처럼 만드는 방법으로...
지금부터 맹그는 과정을 보시겠습니다.


 

 

 

일단 살짝 뜨거울 정도의 물을 준비 하시는데...
너무 미지근 하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을만큼의 온도로...
사용할 떫은 감이 잠길 정도의 양을 준비 하고요..


 

 

준비한 따뜻한 물에 굵은 소금을 넣어 주는데..
그 양은 소금을 넣어 물에 녹였을때 약간 짜다 싶을정도의 간을 맞워 주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준비과정인데요..
이렇게 따뜻한 소금물을 만들어 준다음...


 

 

적당한 봉지를 준비하여..
먼저 감을 넣어주고...
준비한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요래 요래 감과 소금물을 봉지에 담아 준다음..


 

 

봉지를 열기가 빠지지 않도록 꽁꽁 묶어 주시고요..


 

 

스티로폼 박스가 필요한데...
다행이도 대파를 재활용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스티로폼 박스가 있어 이용을 했지요..


 

 

요렇게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뚜껑을 닫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곳에 보관을 해주면 되는데..
시간단축과 보온성을 높여주기 위하여 이불로 덮어 주는게 좋다하여 .. 그대로 .. 시키는대로...빠짐없이 실행을 했지요.

이렇게 준비를 끝내고.... 반나절 정도 후에 꺼내면 된다는데....
승질 급한 새라새... 외출을 하고 12시간도 되지 않아 귀가를 하여..
궁금~~~ 궁금~~
못참겠다.. 하며 ... 2시간 앞당긴 10시간만에.. 개봉을 했지요..ㅎㅎ


 

 

요래 꺼내보니 감에서 온기가 느껴지더라구요...^^
자 그럼 얼마나 달달해 졌는지... 시식을 해봐야 겠지요.....

그 결과는....


 

 

요래 요래 깎아서..


 

 

한입 아그작...ㅎㅎㅎ

오케~~~ 지대루 잘 익은 단감으로 변신을 하여 달달하니 맛도 넘 좋았습니다..
요거 하나를 다 먹으면서 가끔 약간의 짠맛도 느낄 수 있었지만... 완전 그 짠맛을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맛있는 단감이 되었답니다...

먹으면서 계속 신기~~ 신기~~  요거 요거 어여 어여 블로그 이웃님들에게 알려 드려야지 하는 마음에 ... 후다닥... 사진정리를 해버렷지요..

자 이제 한국 재배종으로 만든 떫은 감으로 직접 단감을 만들어 먹도록 해보세요..^^

그나저나 친구 넘 요번 겨울에도 곶감 팔러 단니자 할텐데...ㅎㅎㅎ ..  블로그로 팔아주면 살사람이 있을련지?? ㅋㅋㅋㅋ

올 가을도 맛있는 단감과 함께 보내시고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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