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전업주부가 알려준 우유로 하는 얼룩진 흰면티 세탁방법

" 딱 한번 입고 얼룩이 져서 못입고 있던 흰면티 버려 말어 "

딱 한번만 입고 5년정도를 그냥 장농서랍에 방치했던 얼룩진 흰면티가 있었는데 하도 오래되어 아무리 빨아도 쉽게 얼룩이 지워지지 않았는데...

어제 우연히 친구집을 갔다가 친구 와이프가 우유를 사용하여 세탁을 하면 어느정도 심한 얼룩도 어느정도 지울수가 있다고 하여 집에 돌아와 직접 해보았습니다...

5년동안 입지도 않고 방치를 해두었던 흰면티를 꺼내 봤더니 군데 군데 얼룩이 처음 보관할때보다 더 심하더군요..

보통 흰면티와 같은 하얀 세탁물은 레몬이나 식초, 설탕등을 넣고 삶아 주면 되는데...
위 사진의 면티는 너무 오래되다보니 얼룩의 정도가 심하여 그냥 방치를 해두었지요.

오늘 알려드릴 우유 세탁은 우유의 알카리성 성분이나 단백질 성분등에 의하여 면티와 같은 흰옷을 세탁할때 얼룩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럼 빨래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과연 우유 세탁의 효과는 어떨지 ... 두구두구두구...^^

 

먼저 세탁하기전 면티의 얼룩이 진 부분에 1차적으로 약간의 치약으로 약간 물을 뭍혀 문질러 줍니다.. 

 

치약을 뭍힌 후 세숫대아에 적당량의 물을 담아주고 흰면티 하나 기준의 우유 두컵정도를 넣고 일반 가루세제를 소량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다음으로 우유물에 빨고자 하는 흰면티를 충분히 잠기도록 넣어 1시간에서 2시간정도를 담궈 둡니다.

라면도 끓여먹고 이웃블로그도 들락달락 하다보니..
1시간 30분정도가 지났네요...

 

 

시간이 되어 우유물에서 세탁물을 꺼내어 빨래판에 놓고 골고루 한번정도 면티를 비벼 주고나서 미지근한 물로 행궈 주면 세탁은 완료가 되는거지요..

 

세탁을 마치고 나서 면티의 물기는 면티가 늘어나거나 건조 후 쪼그라 들지 않도록..
사진과 같이 면티를 서너번 접어 양손으로 눌러 어느정도 물기를 제거해 주면서 탈수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단계로..

 

깨끗한 수건을 바닥에 깔아 놓고 면티를 옆으로 한번 접어 펼친다음 사진과 같이 수건으로 접어 준다음..
앞에서 세탁을 다한 후 물기를 빼주듯이 두손으로 덮어진 수건을 눌러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 해주면 됩니다.

 

 

새라새는 조금 더 빠른 건조를 위하여 세탁을 마친 면티를 적당한 크기로 두번정도 접어서 비닐봉지에 넣어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옷걸이에 걸어 건조 시켜주면 되는거지요...

이렇게 우유 세탁을 직접 해봤는데..
세탁물이 너무 오랫동안 방치를 시켜서 그런지 100%로는 아니지만 군데 군데 폭넓게 자리잡고 있었던 얼룩들이 대부분 제거가 되었답니다..^^ 참 신기 하더라구요. ㅎㅎㅎ

이 우유세탁은 상한 우유가 충분히 있다면 모르겠지만 다량의 하얀 세탁물을 세탁할려면은 그만큼 우유량도 늘어나니 저처럼 하나정도의 얼룩진 면티를 세탁할때 사용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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