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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다반사

새마을호의 열차칸과 칸을 연결하는 발판을 보니

by 새라새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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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온양에 볼일을 보고 집안일로 목포를 내려가기 위하여
오랜만에 열차를 타게 되었는데. 온양에서 목포까지 바로가기
가 여의치 않아서 새마을호를 먼저 타고 아산까지 가서 목포행
열차로 환승을 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새마을호를 타고 출발을
하였다. 오랜만에 타는 열차라 그런지 기분도 남다르고 열차에
서 보는 창문밖 풍경도 새삼 멋지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지인과 함께 동행을 하고 있지만 환승하는 아산까지는 50분정도 시간이 걸리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기차여행을 하고 있었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새마을호 열차의 경우는 중간중간 열차칸에 화장실이 있고 그 칸사이에는 철판으로 되어있는 두꺼운 발판이 연결되어 사람이 통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열차칸과 열차칸 사이를 승객들이나 열차에서 먹거리를 파는 카트(?)가 지나 단닐 수 있도록 되어 있는거지요.
그런데 갑자기 지인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발판을 찍으면서 하는 말이..




" 이거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야 " 하면서 발판 한쪽을 가리키는 겁니다.
보통 열차의 칸과 칸을 연결하였기에 발판이 고정이 되어 있어도 열차의 움직임에 따라 발판도 움직이기 마련인데..
위 사진의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발판 모서리 부분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 두꺼운 철사와 같은 것을 구부려 발판과 연결을 해놓았더군요. 아마도 발판과 열차을 연결하는 나사와 같은 부속이 오랜동안 운행으로 손상되었거나 풀려서 없어졌을꺼라 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식으로 보수를 했다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지인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담더군요.




폰카라 자세히는 보이지 않겠지만 위 형태만 보더라도 어떠한 상황인지는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바닦철판 구멍과 열차부분을 꽤 두꺼운 철사와 같은 것으로 구부려 걸어 놓은듯 연결을 해놓았지요.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임시방편이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제법 인원을 많이 탑승하여 운송을 하는 열차라 보았을때 기본적으로 안전을 생각한다면 정상적인 보수를 한 상태에서 운행을 하는게 맞다고 보여지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이건 아니지... 한국철도공사에서 이 글을 보고 빠른 조치를 취하길 바라며...
지난 4월 29일 이니까 지금은 이 글과 상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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