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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직접 고쳐본 욕실 습기로 훼손된 욕실문

by 새라새 201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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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의 욕실문은 물기가 묻었을때 그때 그때 바로 닦아 주지 않으면 나무로 되어있는 욕실문이 물을 먹어 그 습기가 유지되면서 훼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건..
어제 도배일을 하는 친구가 새라새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집에 욕실문이 상태가 좋지 않아..
저한테 수리가 가능한지 한번 와서 봐달라고 하더군요...
( 뭐..제가 목수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런 부탁을 하다니..)

그래서 일단 현장에 가서 욕실문을 보았는데...



( 니(욕실문)~~ 물 마이 묵었나보다 ㅋㅋ) ...
예상했던대로 문 아래 부분이 물이 먹어 훼손이 심한 상태더군요..



관련업에 수리비용을 물어 봤더니 12만원정도가 든다고...
도배하는 친구한테 수리를 부탁을 하였고...
친구는 다시 저한테 연락을....


여기서 잠깐..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의 경우 욕실문에 물기가 묻어 욕실문이 위 사진들처럼 훼손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공간이 작은 욕실의 경우는 물을 사용하고 문에 묻은 물기를 마른걸레로 닦아 주어야 하고..
처음 이사를 하였을때 욕실문에 시티지등을 붙혀 놓으면 방수 역할을 하여 욕실문이 훼손되는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단 훼손된 부분을 막아 주고 시티지등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이 되겠다 생각...
전문가는 아니지만 ...
이정도는 직접 해보면 좋겠다하여..


때마침 집에 5mm정도 두께의 합판조각이 있어 가져와서..


훼손된 욕실문 크기에 맞게 잘라 주고....


일단 훼손된 부분을 못질을 하여 막아 주었습니다..
나름 깔끔하게 잘 된것 같고 친구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렇게 그냥 나두면 안봐도 비디오지요...ㅎㅎ

그래서 완전방수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방수 효과를 볼 수 있게..
시티지를 붙혀 주려 했는데....

얇은 시티지로는 아래 합판이 비쳐져 욕실문 전체가 보기 않좋더군요...
(돈되는건 아니지만 기왕 하는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단 시티지는 포기하고....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게..있는데..


먼저 실리콘을 욕실문 전체에 골고루 발라주었고요....
10분정도 방치하여 실리콘이 불도록 해주고선...


요렇게 ..... (괜찮나요... 현장에선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사진이 좀... )

저게 뭐냐면...
욕실문에 실리콘 바르기전 미리 풀칠 해두었던 실크벽지랍니다.
친구가 그러는데 실크벽지는 물걸레로도 닦을 수 있는 벽지 이기에..
문에 붙혀 테두리 부분을 마감만 잘해주면 물이 묻어도 크게 지장이 없을거라 하네요..
단 한두번이야 괜찮지만 계속적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 욕실인 만큼 ...
욕실을 사용하고서는 문에 묻은 물기를 제거하면 벽지가 떨어지거나 변형이 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 욕실등의 문에 시티지만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어 욕실문을 리폼할 일이 있으면 실크벽지도 한번 고려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이렇게해서 생각보다 간단히 욕실문 하나를 수리했네요..
나중에 새라새 집 욕실문이 저렇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

아 그리고 혹시 인천지역에 사시는 분들중 도배하실 분들 있으시면 제 친구한테 맡겨주시면 고맙고요.. ㅎㅎㅎㅎ
(연락은 이 블로그를 통해서 하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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