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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채소 보관을 조금 더 길게, 남은 상추 싱싱하게 비닐봉지에 보관하기

by 새라새 201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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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건강들 잘 챙기시길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 바로 시작할께요 ;^^;

자취를 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어느정도 자취생활에 적응이 되었다 하여도 이것저것 빈틈 투성이..
우선적으로 먹는걸 잘 챙겨야 하지만 그리 쉽지 않네요..

하루하루 뭘 먹을까 .. 귀찮다고 라면만 먹을 수 없으니..
모처럼 남는 시간에 아이쇼핑도 할겸 자취방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를 들려서 ..
지름신과의 싸움을 승리(?)로 ... 이제 습관이 되어 왠만한 지름신은 물리칠 수 있는 새라새..ㅎㅎ

이것저것 둘러보다 다리가 풀리기 시작..
간단하게 필요했던 물건 몇가지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한 식량으로 상추 한봉지를 챙겼지요.
집 냉장고에 통조림햄이 있어 나름 고기쌈용으로 할려고요..ㅎㅎ




1년중 가을채소가 가장 싸다고 그러는데..
천원 조금 넘는 상추 한봉지라도 혼자서 먹기엔 많은 양이예요..

일단 먹을 만큼양만 꺼내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놓고요..
이제 언제 다시 먹을지 그냥 시들어 버릴지 모르는 상추를 보관을 해야하는데..

예전엔 상추를 사면 몽땅 다 씻어 놓고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먹다 남으면 밀폐용기등에 담아 보관을 해두고 먹곤 했었지요.
물에 씻어서 물기가 남은 상추라도 약간의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밀폐보관을 하여도 며칠은 두고 먹긴 하지만..

이번엔 남은 상추를 언제 먹을지 모르기에 일단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먹을 양만 빼고 봉지에 있던 상태로 밀폐보관을 하기로 했어요.




먼저 남은 상추(씻지 않은)를 원래 포장된 비닐봉지에 잎이 위로 올라가게 넣어 주는데..
이 방법은 다른 잎채소 보관시에도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잎채소가 시드는걸 예방할 수 있어요.




다시 상추를 담은 봉지를 넣을 수 있는 적당한 밀폐용 비닐 팩에 쏙~~ 넣어주고..




비닐 팩 입구를 밀폐를 위와 같이 끝 부분만 조금 남겨 놓은 상태로 밀봉을 해줍니다.




그리고 빨대.. ...(전에 하나 나두었던게 있었는데 없넹~~)
새라새는 정수기 호스를 조금 잘라서 사용을 하기로..




준비한 빨대를 조금 남겨 놓은 비닐 팩 구멍에 적당한 깊이로 넣고..
자신의 폐활량(?) 검사를..ㅋㅋㅋ ..
봉지에 넣은 빨대를 손으로 잡고 호흡을 가다듬고..ㅋ;;;;; 빨대 끝에 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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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마셔주면...ㅎㅎ;;.. 한번에 힘들면 여러번 나누어서 쭉~~쭉~~
.
.




최대한 봉지 안의 공기를 빼주었으면..
빨대를 제거하고 봉지를 끝까지 밀폐시킵니다.

그럼 위와 같이 왠만큼 공기가 빠진 상태로 상추가 압축밀폐가 되는거지요.




상추와 같은 잎채소를 봉지에 담아 밀폐보관을 할때 봉지 안의 공기를 조금이라도 많이 빼주어야 잎이 시드는걸 줄일 수 있기에 그냥 봉지에 넣고 손으로 눌러 공기를 빼도 봉지안 공기가 남기에 오늘 소개하는 방법처럼 빨대를 이용하면 조금 더 많이 공기를 빼주면서 압축이 되어 밀폐가 되니 봉지안 채소가 공기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에 이 상태로 냉장 보관을 하시면 조금 더 긴 시간동안 잎이 시들지 않고 보관이 가능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채소의 양이 많을 때 이와 같이 압축밀폐보관을 하시면 최대한 열흘이상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요.
냉장 보관을 2~3일 정도만 한다면 채소를 씻은 상태에서 최대한 물기를 빼고 약간의 물기가 있는 상태로 봉지에 담아 밀폐보관 하셔도 잎이 심하게 시들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마른 채소를 신문지에 싸서 세워 보관을 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신문지가 잎의 수분을 흡수하여 잎이 말라 금방 시들게 되어 보관 기간은 오히려 짧아질 수 있으니..
마른 채소보다는 젖은 채소를 단기간 보관할 때 이용하시거나 그냥 봉지에 담아 최대한 공기를 빼서 보관하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상 새라새의 남은 상추 보관방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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