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빠지지 않는 찌든 때가 쏙~, 10분이면 충분한 행주 삶기

날이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이제 가을이 멀지 않은듯...
그래도 아직은 한낮 일광이 뜨거우니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신경들 쓰시길 바라며..

전자렌지도 이용해보고..
세제와 함께 봉지도 써보고..

오래 사용한 행주 이런저런 방법으로 관리를 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지만 찌든 때가 잘 빠지지 않기에 새로 바꾸려다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방법이 있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행주를 삶아 봤더니..오~~~

조금 더 사용을 할 수 있을만큼 효과가 있어 이렇게 공유하니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새라새 주방에서 나름 수고를 하고 있는 수세미군과 행주양..
그런데 오래된 행주양 너무 꼬질꼬질 하군요...

부지런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전자렌지에 돌리고, 봉지에 담아 햇볕에 놓아 두면서 나름 신경을 쓴다고 하긴 했는데 살균정도의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찌든 때는 잘 빠지지 않는 상태라 보기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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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그동안 귀찮고 번거롭다는 핑계로 삶기를 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간단하게 행주를 삶아서 찌든 때를 어느정도 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바로 실천을 했지요.

아공 ... 살균도 해주고 목욕(?)을 한지가 언제인데 이렇게 꼬질꼬질 한겨~~
기다려.. 내가 널 그냥 보낼 수 없기에 이 방법을 사용하니 뜨거워도 조금만 참으렴 행주양~~ ^^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 나오셨다는...(행주양이 좋아했으면 좋겠는데...ㅎㅎ)
행주를 삶을 냄비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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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가 충분히 잠길만큼 양의 물을 넣어주면..
다른거 다 필요 없다는...(물을 넣고 소금을 풀지 않고 그대로..)

바로 긴장하고 기다리고 있던 행주양을 냄비에 입수(?)를 시켜 줍니다..
조금 뜨거울꺼야...ㅋ;; 딱~~ 10분만 참으렴...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행주양이 고통스러워 하는듯..ㅋㅋ;;
그럴때 고통을 좀 줄여주기 위해 나무젖가락으로 뒤적뒤적 해줍니다..

그러기를 약 10분...

열 받은 행주양을 건져내고...

냄비에 남은 물을 확인을 하니...
행주양을 삶았던 물 색깔이 완전... 이정도 일꺼란 생각은 못했다는...
그냥 보기만해도 찌든 때가 빠진 효과를 알 수 있었네요... 소금 한 숟가락으로 말이죠..

그리고 행주양은 물로 한번 행궈서 햇볕에 널어 원하지도 않은 일광욕을 시켜주면서 건조를 시켜놓고 보니...

소금으로 삶기 전(왼쪽)과 삶은 후의 모습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었네요..
진짜 새롭게 느낀 소금의 효과...

이제 행주양과 동거는 더 길어질 듯 합니다. ㅎㅎㅎㅎ

이상 행주양의 소금목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