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껍질 기름기] 피로회복과 딸꾹질에 효과있는 감껍질로 기름기 제거를 해보니

" 피로회복 딸꾹질에 효과있는 감껍질의 또 다른 발견 "

안녕하세요 실험정신이 투철한 새라새 인사드려요 ^^

사과껍질은 찌든 냄비 세척에 좋고 귤껍질, 참외껍질은 탈취 효과가 있는등 여러 과일들의 껍질만 잘 활용하면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요즘같은 가을철에 많이 먹게되는 감, 이 감을 먹고 남는 감껍질을 가지고 혹시나 했던 실험을 해봤습니다.

보통 후라이팬을 사용하는 요리를 하게되면 항상 기름기가 남게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기름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밀가루, 소주, 귤껍질(레몬껍질)등을 사용하면 세척이 간편하다는건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요즘 감을 먹으면서 이 감껍질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들더군요.

보통 이 감껍질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것이 감껍질을 혹은 감꼭지를 포함하여 끓여서 차로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감껍질 차의 경우 감껍질의 주성분인 타닌.플라보노이드 배당체.다당류.유기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칼슘.인.철분.단백질 외에 특히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 매우 좋으며 차로 마실 경우 피로회복이나 딸꾹질이 날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감껍질 차를 끓여 우려낸 물을 찬밥을 데울 때 살짝 넣어 데워주면 살짝 고소하면서 단맛을 내주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밥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라새의 엉뚱한 실험과 그 결과를 보여 드릴께요.
일단 실험을 위해 일부러 낡은 후라이팬에 식용류를 살짝 발라 기름기를 만들어 줬습니다.
달걀 후라이나 볶음밥등 식용류를 사용하는 요리의 경우도 이와 같이 기름기가 남게되어 평소보다 세제를 많이 사용하거나 일차적으로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세척을 하기 마련인데...

저의 경우 세제를 대신해서 앞에서 잠깐 말씀드린 천연재료가 있을시 그 재료들을 이용하는 편이지요.
그리고 오늘 실험을 통해 한가지 재료가 더 늘어날 수 있는건지를 보시면 되는거구요.^^

방법은 다른 천연재료 이용방법처럼 아주 간단합니다. 기름기가 있는 후라이팬에 준비한 감껍질을 넣고 물을 후라이팬 크기 기준으로 반 정도(넣은 감껍질이 잠길정도) 넣고 중불로 끓여 줍니다.
일단 정확한 시간을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팔팔 끓여 주면 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김이 모락모락...(조심조심~~)
어느정도 팔팔 끓였다 싶으면 감껍질을 채에 덜어 내면서 물을 버리거나 설겆이 통에 받아 두었다 그대로 1차 설겆이 물로 사용을 하시고요.

끓인 감껍질 물을 버린 후 후라이팬 바닦의 모습입니다.
아직 후라이팬 바닦에 열이 남아있어 그런지 물기가 바로 말라 버린걸 확인할 수 있으면서 바싹 마른 바닦엔 기름기가 남지 않은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확실하게 확인을 해야하니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후라이팬을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주면서 헹궈주듯이 세척을 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그 결과(손가락 옆에 있는 것들은 기름기가 아니고 방금 헹궜을 때 남은 물기이니 우기지 마시고요 믿거나 말거나 하세요) 손가락으로 후라이팬 바닦을 쓱~~ 문질러 봤더니 낡은 후라이팬이라 뽀드득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세척이 잘 된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글 처음에 말했던 감 성분들 중에 기름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생각도 해보면서 이번 감껍질 기름기 제거방법도 나름 만족스럽게 실험을 마치게 되었네요.

실험은 실험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고요 평소에 자주 이용하시는 본인들에게 편하고 효과있는 방법을 이용하는게 가장 깨끗한 기름기 제거 방법이라 생각하니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소개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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