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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귤 맛있게 먹기] 당도가 떨어져 맛없는 귤 2분이면 색다른 맛으로

by 새라새 201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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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마트에 갔다가 한 봉지씩 포장되어 있는 귤이 삼천원 과일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한봉지 챙겨 사들고 왔는데 봉지에 담아져 있어 그냥 들고왔던 귤이라 그 맛을 먹기전엔 알 수 없지만 봉지를 열고 귤을 꺼내보니 그닥 맛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맛을 보기위해...




귤 하나를 껍질을 벗기고 두조각(?)의 귤을 한입 넣어보니 ...
혹시나 했던 귤맛 역시나 당도도 없고 신맛은 그럭저럭...
뭔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이 맛이면 더 먹고 싶지는 않을듯..평소에도 잘 먹지는 않지만 말이죠.. ㅎㅎ

그러다 문뜩 생각난 것이 있었는데..
작년인가 어느 블로그에서 이 귤을 구워서 먹으면 맛도 좋고 신맛도 줄이면서..
더 좋은것은 목감기 치료에 좋다는
글이 생각이 나면서...

호일로 싸고 오븐이나 불에 굽지는 못해도 나만의 방법으로 귤 굽기를 해보기로 했지요..




일단 귤을 옆으로 반을 칼을 이용해서 썰어 줍니다.




일단 처음하는 것이니..
두개만 썰어서 접시에 놓고 비닐랲으로 살짝 덮어 주었습니다.
여기서 썰어 놓은 귤 단면이 위로 올라오도록 해줬고요.




그 상태로 전자렌지에 넣어 돌려주면 되는데..
역시 시간을 어느정도 적당할까 아주 살짝 고민하다..
귤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면 좋겠다 하여 2분으로 정하고 돌려 줬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또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면서 기다리다 1분 30분정도에서 동작을 멈추고...




꺼내봤습니다.
귤 단면의 과즙이 보이면서 윤기가 흐르듯 보이고..
접시 또한 귤 과즙이 생겼네요...
김도 모락모락...




일단은 탱글탱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과즙의 수분 증발이 있어서 그런지 껍질이 뜨거워 살살 벗겨야 하네요.




이제 시식을 해봐야 겠지요...
사진의 귤 알맹이를 보니 옛날 오렌지등으로 만든 음료 광고가 생각나더군요..^^

그러고는 한입 넣어 먹어보니...음~~ 이게 무슨 맛이지???
일단 신맛은 많이 나지 않고 처음 당도가 없다시피 했던 귤이 단맛이 조금 나면서 ...
먹을만 합니다....... 아니 제 입맛에는 맛있습니다... 정말 색다른 귤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굳이 표현하자면... 고구마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귤을 구워 먹을때 어떤 맛이 날까 하여 검색을 해보니...
구워 먹는 귤도 고구마 맛이 난다고 합니다.

구워 먹어봐야 알겠지만 굳이 호일로 싸고 불에 굽거나 하지 않고 오븐도 없다면 이렇게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 먹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참고로 귤을 구워 먹거나 저와 같이 전자렌지에 돌리시려면 먼저 소금물을 만들어 귤을 세척을 해주고나서 굽거나 돌려주도록 하세요. 또한 귤은 보통 서늘한 곳에 15일 정도가 적정 보관 기간인데 소금물에 담궈 두었다 보관을 하시면 상하지도 않고 조금 더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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