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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삶은 달걀 껍질 벗기기] 삶은 달걀 껍질 하나 하나 벗기기 귀찮다면?

by 새라새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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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달걀을 먹을 때 여러개를 한번에 벗겨서 바로 먹을 수 있게.. "

오랜만에 달걀이나 삶아 먹을까 하다 문뜩 예전에 몇 번 해봤던 삶은달걀 껍질 벗기기가 생각나서 다시 한 번 도전을 해봤습니다. 달걀을 삶아서 손으로 하나씩 껍질을 벗기고 먹고를 반복하다보면 달걀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조각조각 작은 껍질로 지져분해지기도 하는데..

오늘의 삶은 달걀 껍질 벗기기는 여러개의 삶은 달걀을 한번에 벗기셔 그대로 먹을 수 있으면서 벗긴 껍질도 바로 치울 수 있는 방법이지요.

중요한건 달걀을 얼마나 잘 삶느냐이기에 되도록이면 완숙으로 삶아주고 삶은 후 식힘을 잘 해줘야 한다는...
(새라새는 아직도 달걀 삶기가 서툴러서 오늘 결과물도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몇가지 중요한 부분만 생각하고 하신다면 평상시 손으로 벗길 때보다 쉽고 간단한 달걀 껍질 벗기기 방법이 될 수 있을겁니다.)

자 그럼 새라새가 했을때는 80%정도 성공이지만 방법은 정확하게 알려 드리도록 한테니 한번씩 해보시길 바라며...


 
 

 

삶은 달걀을 먹고자 냉장고에 보관하였던 달걀을 보니 달랑 3개가 남아 있더군요..
저와 같이 달걀을 냉장고에 보관을 하였다면 일단 꺼내어 실온에서 20분정도 놓아 두었다 삶기를 해야 달걀 껍질이 순간적인 온도 변화로 껍질이 갈라지는걸 방지할 수 있다는것.... 정도는 다들 아시지요..ㅎㅎ
냉장고에서 꺼내어 20정도 놓아 두면 위와 같이 껍질 표면에 물기가 생기게 되지요..


 

 

이제 달걀 삶기를 해야 하는데 달걀을 삶을 적당한 냄비에 담아주면 좋으련만..
남는 작은 냄비가 없어 그냥 큰 냄비로.... 어쩔수 없이 ... 그냥 달걀이 잠길만큼 물을 담아주고..


 

 

다음으로 누구나 다 아는 달걀 삶기의 기본인 소금과 식초를 함께 넣어 주는데..
식초는 달걀을 다 삶고 껍질을 벗길때 조금 더 잘 벗겨지는데 도움을 준다나 뭐라라.. 암튼 한스푼정도와
소금은 달걀을 삶을때 껍질이 쉽게 깨지지 않게 한다고 하여 식초는 넣지 않아도 꼭 넣어주어야 한다기에 역시 한스푼을 넣어 주고.
(여기서 식초와 소금의 양은 달걀 5개정도 기준의 양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더라구요) 시~~~~작...


 

 

보통 센불에 반숙은 10분정도 완숙은 15분정도면 적당하다고 하며..
불을 껴고 삶기 시작하여 물이 미지근해지면 숟가락이나 주걱등으로 달걀을 데굴데굴 굴려서 노른자 자리를 잡아 주는것도...아실테니.. 일단 완숙 기준으로 15분이 지나고 달걀을 찬물에 담궈 식힘을 해줍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하나가 불량(?)이거나 제가 뭔가 잘 못하였는지 금이 가 있었네요.....ㅜㅜ;; )
식힘은 10분정도로 처음 찬물에 담궜다 3분정도 후 물을 한번 갈아 주는식으로 식힘을 하는데 그냥 흐르는 물에 식힘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수도요금이야 뭐~~~ ㅋㅋ


자 멀고도 먼 삶기는 끝이나고..이제 오늘의 메인(?)인 껍질 벗기기로...


 

 

준비물은 삶은 달걀의 양과 비례할 정도 크기의 밀폐용기 하나가 필요하지만...
역시 냄비와 마찬가지로 저 큼지막한 용기뿐이라 ...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 계속~~


 

 

꼴랑 삶은 달걀 3개인데.. 용기는 항공모함급이니...
저렇게 용기가 크고 공간이 많이 남으면 시간도 걸리고 껍질도 잘 벗겨지지 않으니 참고하시며 적당한 용기를 준비하시고요.
자 본격적인 방법은... 밀폐용기에 삶은 달걀과 찬물을 달걀이 살짝 잠길정도로 담아 뚜껑을 닫아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용기를 들고 위 아래만 뺀 앞뒤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마구 흔들어 주세요..

원리는 간단히 용기안 달걀끼리 부딪치면서 그 마찰로 껍질이 벗겨지는 것인데....
저와 같이 용기가 꺼서 공간이 많을때는 용기에 담기전에 삶은 달걀을 바닥에 한두번 앞뒤로 굴려 살짝 금을 내주고 하면 되는데..
저는 그냥 무작정 모드로 그냥 넣고 흔들었지요...


 

 

보이시나요...
용기를 한 20번정도 앞뒤좌우로 마구 흔들었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을...
(아마도 아까 그 금이 가있던 불량 달걀일지도 하면서.. 계속 흔들어 주었답니다.)


 

 

1~2분정도 흔들어 주고 뚜껑을 열었을때의 모습...
두개는 그럭저럭 성공... 역시 하나는 속보이는 군요...ㅋㅋㅋ


 

 

벗겨진 껍질의 모양입니다.. 아주 고생을 많이한 모습이지요...
그래도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지 않고 대체적으로 껍질들이 뭉쳐있는 상태로 홀라당 했습니다...^^
(역시 용기가 문제였다는...)


 

 

음~~ 불안한 마음에 열심히 흔들었던 결과물... 그럭저럭 괜찮네요..ㅎㅎㅎㅎ
용기만 좋았어도 더 이쁜 알맹이들을 보여 드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이와 같이 삶은 달걀 여러개를 한번에 벗길 수 있다는걸 아시고요..
이 방법은 작은 달걀격인 메추리알 껍질까기를 응용한것으로 작은 메추리알의 경우 이 방법으로 하시면 ..
아주 간편하게 메추리알 껍질을 홀라당 하실 수 있으니... 필요하실 때 열심히 흔들어 보세요..^^

그럼 저는 저 삶은 달걀을 된장에 찍어 먹어야 겠으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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