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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달걀말이보다 쉬웠어, 자취생 간단요리 어묵달걀말이

by 새라새 201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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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어제 가을비와 함께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네요. 덥다..덥다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가까워진 느낌도 드네요.

이래저래 일이있어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하다 오랜만에 이전에 직접 만들어 본 간단한(?) 아니 어렵지 않은 반찬으로 새라새와 같은 자취생이나 요리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과 공유를 해보려고요.

이름하여 자취남 새라새표 어묵달걀말이랍니다.




네 바로 이 요리인데요..^^
냉장고에 남은 재료라고는 달걀뿐... 그래서 달걀말이를 해볼까 생각하다..
새라새가 아직은 달걀말이를 만들면 실패율이 높기에..

일단 다른 요리로 뭐가 좋을까 생각을 하다...




마트에 가서 평소에 간단하게 자주 이용하는 만만한 재료들을 공수해와서..




사각어묵과 팽이버섯을 달걀의 파트너(?)로 선정을 하고..
머리에서 달걀말이 대신 궁리했던 요리를 도전...




먼저 달걀2개를 풀고..
적당량의 팽이버섯도 씻어 준비를 하고..




어묵은 프라이팬에 물을 넣고 끓인 상태에서 살짝 데쳐주었어요..;;
아주 사~~알짝 말이죠..^^




어묵을 다 데치고..
데친 어묵를 펼쳐 놓은 상태에서 팽이버섯을 어묵 한쪽에 펼쳐 놓았다... 다시 한쪽에 모아 놓고... 돌돌돌..말아 주지요..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던 밀가루도 꺼내어 ...
돌돌돌 팽이버섯을 말은 어묵에 밀가루 분을 골고루 묻도록 굴려주고..




밀가루 분칠을 다한 어묵을 풀어 놓은 달걀에 적셔주는데..
처음엔 어묵이 펼쳐지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고정을 해주었지만..
그냥 위생비닐장갑 낀 손으로 잘 잡고 하여도 문제없이 어묵에 달걀을 묻힐 수 있었네요.

이렇게 달걀목욕까지 해주고..




식용류를 두른 후 어느정도 열이 받은 프라이팬에 투척~~ 촤~~~아..지글~~지글~~




이제 잘 익기를 바라며 뒤집게로 꾹꾹 눌러가며..
골고루 익으라고 뒤집기를 해주면...




노릇노릇~~ 잘 익기 시작하는 어묵의 모습..^^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그렇지 진짜 진짜 먹음직스럽게 보였다는..ㅎㅎㅎ




어묵4장으로 완성한 어묵달걀말이...
이렇게 만들고 남은 푼 달걀은 몽땅 프라이팬에 부쳐서 그릇 바닥에 깔아 주었어요..^^

어묵의 짭짤한 맛이 있어서 그런지 양념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어묵, 달걀, 팽이버섯만 가지고 만들었어도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적당히 간이 되어 반찬으로 먹기에 괜찮더군요.

음~~ 맛은 ..
뭐라 표현하기 쉽지 않고 잘 하지도 못하기에 ..
일단 그리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새라새 입맛에는 나름 만족한 색다른 반찬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만큼 괜찮았고요..^^

이 어묵달걀말이를 그냥 먹어도 나쁘지 않았지만 소스도 만들어서..
새라새는 특별히 소스를 만들지 못하기에 마침 냉장고에 평소에 치킨을 시켜먹고 남겨 놓는 매콤소스가 있어 찍어 먹었는데 이 또한 나쁘지 않은 맛을 볼 수 있었고 은근 이슬이 생각도 살짝~~~ ㅎㅎㅎ;;

이상 자취남 새라새의 어묵달걀말이 반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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