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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냉장고에 보관하던 먹다 남은 식은 닭강정의 변신-닭강정라이스

by 새라새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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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즐거운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좋으니 짧은 한주의 피로를 가족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로 풀어 보시길 바라며..

오늘도 새라새의 잔머리가 데굴데굴 굴러 가는 이야기를 소개해 볼께요.




하루 하루 뭐를 먹을까 고민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자취생활..
그래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급적이면 뭔가 직접 만들어 챙겨 먹고 있는데..
가끔은 배달음식이 땡길때가 있거나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맛난 음식에 끌려 싸들고 오게되는데..

지난주에 간단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하여 동네 시장에 갔다가 닭강정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멈춤..
결국 한 봉지 사들고 와서 외롭지만 맛나게 냠냠~~~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았는지.... 요즘 체중조절을 하면서 위가 줄었는지... 닭강정을 남기게 되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을 하게되었네요...

그리고 다시 꺼내어 데워 먹으려니... 제 맛이 나지 않을것 같아...
생각나는데로 닭강정을 이용해서 한끼 식사를....




후라이팬에 우유 한컵을 넣고..




닭강정 특유의 단맛을 줄이고 매콤함을 살리기 위해 캡사이신(고추가루) 반스푼 정도 넣어 우유와 섞어 준다음..




가스불을 중불로 껴고 ..
식은 닭강정을 몽땅 넣었어요...^^
.
.
그냥...
.
.
막 .. 생각나는데로... ㅎㅎ




보글보글.. 우유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간 줄여서..
닭강정을 몇번 뒤적거려 준다음..

국물이 조금 졸여졌다 싶을때..
주방 가위로 닭강정을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싹뚝싹뚝.. 잘라 주고.. 조금 더 국물을 졸여 주다..
약간 탄 냄새가 난다 싶을 때 가스불을 꺼주었어요..




새로 지은 따끈따끈한 밥에 비벼 먹으면 좋겠다 싶어 밥도 새로 짓고..
여느 덮밥처럼 밥에 우유닭강정을 넣어주니..

즉석에서 탄생한 닭강정라이스...

매콤달콤.. 생각보다 아주 맛나네요...ㅎㅎㅎ;;

닭강정이 아니더라도 남은 치킨을 살만 발라서 이렇게 해먹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즉흥적으로 만든 닭강정라이스.. 먹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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