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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나른한 봄날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의 이야기는 프라이팬이 너무 심하게 타서 눌어붙은 찌든때 제거가 힘들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팬 찌든때 제거방법입니다.
보통 프라이팬 세척의 경우 기름때 제거방법으로 밀가루, 소금, 베이킹소다와 식초등으로 해결을 할 수 있는데..
그리고 요즘 나오는 코팅력이 좋은 프라이팬은 왠만해선 타서 눌어붙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음식을 조리한 후 기름기 제거 정도만으로도 어느정도 관리가 가능한데 그래도 조금 오래 사용한 프라이팬의 경우 타거나 눌어붙은 찌든때를 제거하기가 힘들어 코팅력은 멀쩡하지만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탄 프라이팬.. 이걸 버려 말어....
그래 한번 해결해 보는거야...... 도전...^^
일단 제일 만만한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과연..
정말 오랜만에 강적을 만났네요..
도저히 지워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버려야 하는건지.. 그러면서 조금 더 힘을 내서 제거해 봤습니다.
빡~~빡~~~(안돼는거 알면서도 하도 힘들어 중간 중간 철수세미가 간절하더군요..ㅜ.ㅜ)
그래도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능력(?)을 확인하는데 만족을 .....
조금씩 찌든때가 지워지긴 했지만 너무 힘듭니다..헥헥~~
겨우 겨우 1/3 정도는 천연재료의 능력으로 ...
하지만 남은 곳이 더 심각하여 체력은 방전되고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그래서 일단 천연재료는 이쯤에서 휴식을 주고.. 새라새도 쉬면서..곰곰히...곰곰히...
이번엔 어디선가 보았던 김빠진 콜라 활용방법으로..
키친타월에 콜라를 적셔 프라이팬 찌든때에 붙여 놓으면 된다는데 과연...???
??? 효과가 있는거야 없는거야?? ... 큰 기대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는 부족했나봐요..^^
이대로 포기.... 아냐 분명 방법이 있을꺼야.. 하면서...
[연관글][프라이팬 세척]오래 사용한 프라이팬으로 요리할 때 잘 눌어붙는다면
다시 충분히 쉬고있던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데려와서...
프라이팬에 적당량을 넣어 프라이팬 찌든때 자국이 있는 면에 골고루 바르듯이 닦아주고..
물을 넣고 끓여 주면서 한손으로 프라이팬을 기울여 가면서 끓는 물이 찌든때에 닿도록 해주면서..
생각한것이 프라이팬 찌든때가 녹이 아니고 탄 자국이니까 물이나 열로 찌든때를 불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 나무........... 아이스크림 막대입니다.
물이 끓으면서 어느정도 찌든때가 불려졌다 싶으면 불을 끄고...
아이스크림 막대로 찌든때를 긁어 보았습니다... 될까??? 과연...
보이시나요... 어느정도 찌든때가 제거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열을 이용해 보기로 하고.. 프라이팬을 불에 달궈 물기를 말려주면서...
마찬가지로 나무 이이스크림 막대로 긁어 봅니다..
열심히 긁어주었더니 위와 같이 찌든때가 떨어져 나가네요...
물보다는 열이 나은듯 합니다...
대신 열로 달군다음 나무 막대 끝에 물을 살짝 묻혀 주면서 긁어주니 더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마늘이나 대파에는 살균, 항균 효과가 있는 알린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하여 살균을 위해 소주대신 다듬고 말려 둔 대파을 넣어 팔팔 끓여 주었습니다.
짜~~잔...
완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코팅력도 있기에 버리기엔 아깝고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봤는데..
이렇게 해결을 하고 마지막에 오일을 골고루 발라 주었으니 조금 더 오래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자 너무 복잡하다 생각되시죠..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일단 탄 자국이 너무 심하다 싶은 프라이팬인데 찌든때가 아니라 팬에 흠집이 있어 코팅이 벗겨졌다면 그냥 바꿔주고, 찌든때는 심하지만 팬은 아직 쓸만하다(조리를 할때 음식이 눌어 붙는 정도) 하시면 이용을 하면 되겠죠.
먼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걸쭉하게 섞어 프라이팬에 골고루 펴서 발라주거나 닦아서 행궈주고..
물을 넣어 찌든때에 물이 묻도록 팬을 돌려가며 끓여 찌든 때를 불려준다...
어느정도 물로 불려준 다음 물을 버리고 그대로 중불이나 약불에 프라이팬을 물기를 말려주면서 달구고..
어느정도 달궈진 상태로 나무막대로(나무 뒤집게나 끝이 납작한 나무 주걱등) 불린 찌든때를 긁어 준다..
마지막으로 소주등으로 소독을 하고 오일을 프라이팬 전체에 발라 코팅을 하여 마무리 합니다.
처음엔 천연재료만 믿었다 고생을 했지만 하다보니 탄 자국이기에 불리는 방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결국 프라이팬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큰 달걀말이도 종종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ㅎㅎㅎ
오늘의 이야기 끝....... 아래 손가락 한번 꾹~~ 눌러 주시면 더 좋은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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