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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이모가 보내주신 봄동으로 만든 자취생 간단 요리 봄동 달걀 전, 혼자 먹기 아쉽네^^

by 새라새 201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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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활에 푹~~ 빠져있는 새라새입니다.

휴일이라 아침부터 담궈 두었던 빨래와 청소, 주방정리까지 하느라 이제서야 블로그를 열었네요.
아고~~ 허리야..ㅋㅋ;;

이번주는 나름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가는것 같네요..
그래도 한동안 소홀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새라새 잔머리도 무진장 바쁘게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한 주 동안 준비한 이야기보따리에서 사진정리가 마무리 된 자취생도 할 수 있는 간단 요리로..
전라도 해남에서 사시는 이모가 보내주신 봄동을 어머니 집에서 챙겨와 만들어 본 봄동 달걀 전입니다.

아주 새라새 자취를 하더니 귀찮을만도 할텐데 자취생 요리 만들기에 재미가 들려가지고...ㅎㅎ




위 사진이 해남 이모가 보내주신 봄동이라는 것인데..
이 봄동이 배추는 배추인데 속이 꽉 차지 않아서 결구 형태(아마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속이 꽉찬 배추의 모습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고요)를 취하지 못하여 잎이 옆으로 퍼진 배추를 봄동이라고 하네요.

보통 봄동으로 된장국을 많이 끓여 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이 봄동은 국을 끓여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손상이 덜 되는게 특징이에 영양 섭취에도 도움이 되고..
겨울철이나 봄철 입맛이 없을때 챙겨 드시면 좋을듯 하니 이번 주말에 가격이 많이 내려간 돼지고기에 상추 대신 봄동을 준비해 드셔보세요.




일단 챙겨 온 봄동을 물에 잘 씻어 작은잎의 봄동과 큰잎의 봄동으로 나줘서..
큰잎의 봄동은 된장국용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작은잎의 봄동으로 오늘의 주제인 봄동 달걀 전을 만들어 봤어요.




봄동을 씻어 물기를 잘 빼서 준비하고..
달걀 두개를 풀어 양념까지 해서 만들어 놓았는데..
양념은 소금, 깨소금, 김가루, 잘게 썰은 당근등등... 취향에 따라 만들면 되고요.




가스렌지에 프라이팬을 올려 예열을 해주는 동안..
봄동을 푼 달걀에 넣어 골고루 묻도록 해줍니다.. 담궜다 뺐다.. 뒤집어 주기도 하고... 생각보다 잘 묻지는 않는데..
부침가루가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괜찮아 하면서.... 자취생부터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 요리..




봄동 달걀 전을 만들기 시작...
프라이팬에 올려 놓고 봄동을 익힌다 생각 마시고.. 달걀만 익힌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올렸을 때 어느정도 달걀이 익었다 하면 ...
젖가락으로 하나씩 뒤집어 주면서..




뒤집었을 때 봄동에 달걀이 덜 입혀졌다면..
숟가락으로 푼 달걀을 뒤집은 봄동에 살살 펼치듯 뿌려주고 한번 더 뒤집어 주면..
위와 같이 달걀이 봄동에 충분히 덥히게 됩니다... 가만보면 마치 상추튀김 같은 느낌도 들고..ㅎㅎ




자~~ 완성이 되었습니다..^^
봄동 자체가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내기에 특별히 양념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개인 입맛에 따라 간장 소스도 만들어 찍어 드셔도 되실겁니다.




새라새 봄동만으로 국과 반찬 딸랑 두가지 만들어 한끼를 해결했는데..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까지 섭취가 되니.. 아~~ 김치도 있었네요..ㅎㅎㅎ

요즘 새라새가 달걀을 포함한 간단 요리를 종종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다 달걀만 있으면 반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다음 자취생 요리도 생각 해둔게 있는데 역시 달걀이 들어 간다는...ㅎㅎㅎ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고요 이 봄동 간단 요리를 보시고 입맛이 좀 돌아 오신것 같다면 아래 손가락 한번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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