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가위] 우연히 발견한 가위 연결 부분 녹, 간단히 제거한 방법

" 주방에서 사용하던 가위에 녹이 쓸어 있는걸 우연히 발견했는데 "

평소에도 하루에 한두 번은 주방을 찾는 새라새 설겆이도 하고 요리도 하고 그러다 어제는 평소에 잘 쓰지 않았던 주방에서만 사용하는 가위를 쓸 일이 있어 사용하려다 보니 이런~~ 주방에서 사용하다보니 물이 묻고 해서 그런지 가위 연결 부분에 녹이 나 있는걸 보게 되었네요.. 평소에 아주 가끔 사용을 하면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사용하기만 했는데 막상 눈으로 확인을 하니 신경이 쓰이더군요.. 물론 그냥 놔둘 순 없기에 바로 녹제거를 하기로 마음먹고 토마토, 치약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래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던 녹슨 철 녹제거 방법이 생각이 나서 혹시나 하고 해보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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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철수세미로 찌든때를 벗기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수도 있답니다..ㅎㅎ

 

 

좀 오래 사용해서 모양은 엉망이지만 가위질은 무진장 잘되니 버릴 수 없고..
평소엔 사용하고 그냥 물기만 닦아 주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보니 위와 같이 가위 중간 연결 부분에 시커멓게 녹이 나있네요.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면서... 이제는 물기를 닦을 때 꼼꼼히 잘 닦기로 하고..)

 

 

녹 제거에 사용할 재료로 알루미늄 포일이 필요한데.. 오래전부터 집에서 알루미늄 포일은 잘 쓰지 않으니 없는 게 당연하기에..
평소에 칼갈이 용이나 냉장고에 사용하기 위해 모아 두었던 초콜릿 포장 은박지로 대신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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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은박지를 위와 같이 조금 작게 잘라준 다음..

 

 

적당한 용기에 물을 담아 사진과 같이 은박지를 담가 적셔 줍니다.

 

 

그리고 물에 담갔던 은박지를 적당한 크기로 구겨서 잡고..
사진과 같이 가위의 녹슨 부분을 문질러 줍니다.

 

 

손가락에 조금 힘을 주고 몇 번 쓱쓱~~ 문질러 주었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이상으로 녹이 제거되는 걸 볼 수 있었네요..

이렇게 제거를 하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물이 묻은 은박지(알루미늄 포일)로 문질러 녹을 제거한다는 원리가..
옛날 칼갈이 아저씨들이 부싯돌에다 물을 적시면서 칼을 갈았던 방법 같더군요.

어찌 되었건 녹이 제거되는 걸 확인하면서 조금 더 문질러 주고..

 

 

깨끗한 천으로 쓱~~ 물기를 제거하면서 닦아 줍니다.

혹시 녹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면 바로 치약으로 닦아 주시고요.

 

 

일단 한쪽의 녹만 제거한 상태인데.. 확실히 많이 깨끗하게 제거가 된 걸 볼 수 있네요.

 

 

자 비교를 해보면 왼쪽은 녹을 제거하지 않은 가위 반대쪽이고..
오른쪽이 녹을 제거한 부분...

이렇게 해보니 녹을 제거하기 위해 해 봤지만 녹 제거와 함께 그동안 닦이지 않았던 가위 발등 부분의 물때도 제거가 되면서..
가위 날 부분은 어느 정도 반짝 윤이 나기까지 합니다. ㅎㅎㅎ


자 이제 나머지 부분도 닦아야 하기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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