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껍질 양초] 오렌지껍질로 양초를 만들어 이용해보니

" 오렌지나 귤의 껍질를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는데 "

아마도 이 블로그를 자주 오셨던 분들이라면 귤,레몬,오렌지의 껍질을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들로는 유리컵이나 주전자의 물때를 제거하거나 껍질을 말려 태웠을때 모기향처럼 이용, 또는 하얀 세탁물을 삶을때나 냉장고 냄새제거나 옷장 냄새제거등의 탈취제까지 다양하게 이용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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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오렌지 껍질을 가지고 또 다른 방법으로 이용을 하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얼마전 친구 집에 들렸다 오렌지 껍질을 이용하여 양초로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친구의 말로는 오래전에 방송에서 소개를 했었다고 하는데 저만 몰랐다는...

그리고 직접 만들어 사용했을때 단순하게 신기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오렌지껍질 양초를 만들어 사용하였을때..
자취하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방안에서 흡연을 하였을때 담배 냄새가 잘 빠지질 않아 이런 저런 방향제도 사용해보고 하였어도 오히려 좁은 방안에서 방향제를 사용하니 냄새는 줄일 수 있어도 방향제 특유의 냄새로 인하여 머리가 아프기도 하여 초를 이용하기도 하였다가 오늘 소개할 오렌지껍질 양초를 만들어 써보니 담배 냄새도 줄어들고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모기향 역활도 어느정도 해준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마트에서 오렌지를 사와서 직접 만들어 보고 이용을 해보고 이렇게 이야기 해봅니다.
오늘 이야기는 방송에서 나왔던 만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하니 재미로 봐주시면서 이런게 있구나 하시고 봐주시길..

먼저 오렌지를 준비하여 껍질을 벗겨주는것 부터 시작을 하면 되는데..
오렌지의 꼭지 부분과 아래부분 기준으로 중간정도를 사진과 같이 오렌지 두께만큼 칼집을 내주면서 벗겨 주면 되는데요.

위와 같이 오렌지 옆면을 돌려가면서 칼집을 내주고..
(급한 마음에 가운데보다 조금 밑으로 칼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뭐 크게 상관은 없으니 하실분은 가운데 잘 맞춰 하시고요)

다음으로 칼집 낸 오렌지 껍질 한 부분을 엄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천천히 껍질과 오렌지 사이를 벌려주면서..
빙글 빙글 돌리면서 벗겨 주세요.

자 그럼 사진과 같이 오렌지의 한쪽 껍질이 위와 같이 벗겨지게 되는데..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껍질을 벗기실때 위 사진처럼 오렌지 심(?) 부분이 남도록 끝에서 쏙~~ 잡아 당겨 빼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양초심 역활을 하게 되는 거지요..^^

이렇게 심이 있는 껍질이 준비가 되었으면..
올리브 오일(식용류등)을...

오렌지 심을 중심으로 오일을 따라 줍니다.
오일량은 심이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로 해주며
오일을 따를 때 오렌지 심이 충분히 묻도록 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또한 한번에 오일을 따라 주는것 보다는 조금씩 나누어서 따라 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일까지 오렌지 껍질에 넣어 주면 위와 같이 오렌지껍질 양초가 완성이 되는 거며..
그대로 오일이 묻은 심지에 불만 붙여 주면 되는데..

처음에 불을 그대로 붙이면 잘 붙지 않습니다.
불을 붙일때 심지가 어느정도 검게 타야 하고 탄 심지와 불을 붙였을때 불의 끝 부분이 오일에 닿았을때 제대로 불꽃이 살아 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오렌지 양초에 불이 붙었으며..
타 들어 가면서 불꽃도 어느정도 살고..

방의 불도 꺼보고 어두운데서 ...
잘 타고 있는 오렌지 양초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은은한 느낌을 살리고자 하신다면..
남은 껍질 한쪽을 가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칼을 이용하여 껍질에 모양을 내어 뚜껑식으로 덮어 주셔도 괜찮은데..
검색을 하시면 뚜껑까지 만드는 방법까지 쉽게 동영상을 찾을 수 있으니 이용해 보시고요.

이렇게 불을 붙이고 두시간 정도까지도 유지가 되면서..
더 오랜 시간을 껴두고자 하신다면 중간에 줄어 든 오일을 채워만 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방안에 좋지 않은 냄새도 어느정도 잡아 주는것 같으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나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재미로 한 번 만들어 보시고요.. 불조심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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