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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신다보면 흠집이 나기 쉽고 손질은 어렵고 수선비도 만만치 않아"
평상시 구두를 잘 신지 않다보니 한번 구두를 사면 오랫동안 신는 경우가 많아 작은 흠집 같은 경우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평상시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신을때만 구두솔로 쓱쓱 먼지만 털어내기도 하지요.
그런데 가끔 구두약을 바르고 닦다보면 깨끗해진 구두에 작은 흠집이 보기 싫을때가 있는데 그냥 구두약을 두껍게 찍어 발라서 흠집을 메꾸어 주어도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흠집이 티가 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작은 흠집을 가지고 구두수선을 하기엔 비용도 아깝고 그렇다고 그냥 신기에는 신경이 쓰일 수 있기에..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구두에 난 작은 흠집을 100%는 아니더라도 손질이 가능한 방법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오늘 글을 위하여 어머니 구두를 확인해보니 아주 안성맞춤 흠집이 나 있더군요..
그나마 흠집이 구두 옆쪽에 자리잡고 있어 바지끝으로 감춰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세히 보니 좀 심해보이긴 하네요. 아마도 평상시에 구두를 자주 신으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구두등(발등쪽)쪽에도 이와 같이 어딘가에 찍혀서 흠집이 나거나 가죽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가죽이 벗겨졌다면 따로 손질이 힘들지만 이처럼 찍혔을때는 오늘 소개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손질이 가능하니 알아 두셨다 이용해 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자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목에서 말했듯이 먹다 남은 소주를 준비해 주고요...^^
(설마 저정도 아까워 하시진 않으시겠죠...ㅎㅎ)
그리고 준비한 소주를 구두 흠집난 부분에 그대로 구두 가죽이 적셔질 정도로 살짝 따라 주세요..
(흠집난 부분 가죽이 소주를 먹는다는 느낌으로 ㅋㅋ)
(절대 구두가 취하지 않습니다...ㅎㅎㅎ)
다음으로 소주에 적신 구두흠집 부분을 드라이기로 가볍게 말려 줍니다.
(흠집난 주변에 묻은 소주가 마를정도만 해주시면 되고요)
드라이기로 말려준 다음 위와 같은 지름이 둥그렇게 생긴 펜이나 도구를 하나 준비해서...
손질할 부분에 놓고 왔다 갔다 살살 굴려주면서 문질러 주세요.
보이시나요..^^
찍혀서 흠집난 부분이 조금 깊이가 있어 완전하게 손질이 되지는 않았지만..
처음보다는 차이가 날 정도로 손질이 된 모습이지요.(제가 하고도 놀랐다는...ㅎㅎㅎ)
그럼 다시 스크롤을 올려서 처음 상태를 보시기 번거로우시니...
이렇게 비교를 해드리면 차이를 아실 수 있겠지요..^^
찍힌 부분이 깊이가 있어 완전하지 않지만 이정도로 손질이 된 상태에서 구두약을 발라 닦아 주시면..
충분히 복구가 되면서 깨끗한 구두를 신고 단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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