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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멍가게도 아닌 브랜드편의점의 상술에 뻘쭘해진 사연 "
지난 이틀간 아는 지인과 함께 아파트 현장일을 나가게 되었는데 오전 일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따뜻한 커피 생각이 나서 아파트 단지 정문에 있는 브랜드편의점으로 갔습니다.
처음엔 그냥 따뜻한 자판기 커피를 생각하고 갔다가..
편의점 온장고에 있는 캔으로 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온장고를 보니..
위와 같이 2+1이라는 안내문구가 각 커피 종류에 따라 3군데에 이쁘게 적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서는 각각의 문구 위치에 있는 커피에 대한 2+1이라 생각하기보다
그냥 봤을때는 커피를 구분했다기 보다 top라는 커피 말고는 온장고의 커피는 2+1 이라고 보기 쉽다..
지인이 하는 말 " 이거 하나씩 먹고 하나 공짜로 받으면 되겠네 "
그냥 봐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구입할 수 있게되지 않을까?
따뜻한 커피를 마시려 했으니 말이죠..
그리고나서 우리는 온장고 속 커피를 당연하듯 3개를 꺼내어 계산대로 갔서 계산을 하려고 하니..
띠~~띠~~띠~~
우리가 가져간 커피 3개를 각각 다 계산하는게 아닌가..
" 아니 밖에 2+1 이라고 적혀 있던데요 " 했더니
" 아 그거요 행사가 끝났는데요 "
아르바이트생에게 이 소릴 듣고는 당당하게 커피 3개를 들고 들어간 우리가 괜히 뻘쭘해 지더군요..
보통 브랜드라면 행사기간 안내를 표시해준다거나..
그 행사가 끝났다면 저렇게 방치해 두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뭐~~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경우라도 소비자가 물건을 선택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준다면 호객행위나 소비자를 충분히 기만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건 말한마디로 그냥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제 생각을 남긴다고 해서 굳이 비방을 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고 웃어 넘길 수 있지만 필요한건 필요하기에....
그래서 우리는 커피 하나를 제자리에 다시 넣어두고 ...
두개만 계산을 했지요...
평상시 마트를 가도 1+1를 잘 사지 않는 편인데.
알뜰쇼핑을 위한 묶음상품의 비밀과 유통기한 확인 라는 글을 참고해 보시고요.
그리고 바로 어제.. 그러니까 다음날도 아파트 현장에 나갔다 또 편의점을 들리게 되었는데..
어제 분명 행사는 끝났다고 해당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말을 해주고도 저희를 뻘쭘하게 했던 2+1는 그대로...
오늘은 그 편의점을 갈일은 없지만..
이제는 지웠을지... 소비자를 생각한다면 행사가 지난 안내문구는 지워야 맞다고 봅니다.
아마도 저희처럼 저 문구로 인하여 뻘쭘해 지시는 분들이 더 계시겠지요.
제가 오늘 이 글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브랜드편의점 비방이 아니라 사소한 부분이라도 소비자의 권리를 생각해야 한다는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며, 위에 빨간 글씨로 쓴 글이 주제이면서 제 생각을 표현한겁니다.
이 편의점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어떠한 물건을 구매할 때 행사기간이 지난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하는걸..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종종 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건 해당 업체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 말이죠.....
오늘은 다른 글이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실수로 해당 글의 사진을 모두 날려서..
이 글로 짧게남아 경험한 일에 대한 제 생각을 남겨보는 것으로 대신하니 그냥 편안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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