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로 닦았던 컴퓨터 의자 바나나껍질로 닦아보니

" 그동안 물걸레로 대충 닦았던 컴퓨터의자 조금 더 깨끗히 닦기 위하여.. "

얼마전 인터넷 서핑을 하다 사무실 책상과 의자등도 청소전문 업체에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한다는 이야기를 보다..
문뜩 생각이 나는 것이 있으니 ...

평상시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나 키보드등과 함께 컴퓨터를 놓아둔 책상도 가끔씩 정리와 청소를 해주긴 하지만..
실제로 의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쓰기는 하지만..
별 관리 없이 가끔 물걸레질로 닦아주는 정도만 해주던 의자..

그런데 검색을 통해 집안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의 세균의 오염정도를 보니 욕실이나 주방의 물건들보단 높지는 않지만..
오늘 말씀드리는 이 의자에서도 세균이 평균수치가 약 190마리정도가 나온다고 하네요..

뭐 사용하는 의자가 천이냐 가죽재질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상시 저처럼 가끔 물걸레로 쓱~~ 닦기만 한다면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방법으로 닦을 수 없을까 생각을 해보면서..

의자와 연관되는 물건을 생각하다 쇼파가 생각이 나더군요..

예전에 .. 광택이 사라지는 가죽쇼파, 가죽쇼파 찌든때와 광택을 한번에 라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때마침 집에 사다 놓은 바나나가 있기에 ..
가죽쇼파처럼 바나나껍질을 이용하여 의자를 닦아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천으로 된 쇼파나 의자의 경우는 스팀청소기로 청소를 해주면 왠만큼 세균과 찌든때를 제거할 수 있는데..
스팀청소기가 없다면 일반청소기를 가지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셔도 어느정도 해결을 하실 수 있습니다.

틈틈히 물걸레로 닦아 주었던 새라새가 사용하는 의자..
과연 바나나껍질로 닦아 주었을때 어떨련지...

일단 쇼파를 닦을때랑 같은 방법으로..
바나나껍질 안쪽면으로...

의자의 안장(?) 부분부터 문질러 주니...
바로 바나나의 수분이 나오면서 부드럽게 자~~알 문질러 집니다..
골고루 쓱~~ 쓱~~~ 문질러 줬지요..ㅎㅎ

목받이도 쓱~~ 쓱~~

등받이도 쓱~~ 쓱~~ 하면서 바나나 스파이더 놀이도...ㅋㅋㅋ

제일 먼저 안장부분을 문지른 바나나의 모습...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의자에 있던 찌든때가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그대로 벗겨져 있는 바나나껍질과 의자를 닦았던 껍질을 바로 비교를 해봐도 차이가 많이 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에 수분(?)기로 의자를 닦아내어 바나나껍질에 의자의 찌든때가 모두 흡착되는게 아니기에...

쇼파를 닦아낼 때와 마찬가지로 반듯이 깨끗한 마른천으로 한번 더 문질러 주셔야 ..
위 사진과 같이 의자에 남아 있는 때까지 말끔히 닦아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물걸레질만 했을때보다는 깨끗할것 같다는 생각에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실험이었네요..ㅎㅎㅎㅎ
아~~ 그리고 혹시 바나나껍질이 없으시다면.. 유통기한이 넘어 남아있는 로션을 이용하셔도 괜찮을것 같으니 참고 하시고요.
남은 린스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역시 뭐든 응용을 해보면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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