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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사소한 부주의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세탁기 고장

by 새라새 201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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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가 고장 나는 데는 기계적인 부분도 있지만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고장이 생각보다 많은 경우가 있는데 "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이 고장이 나서 서비스 신고를 하면 보증기간이 넘었을 경우 출장비와 더불어 아무리 작은 고장이라도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필자가 예전 서비스기사를 할때 제품의 크고 작은 고장 중에 5 대 5 비율정도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제품고장도 많이 발생하는걸 볼수가 있었답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냉장고와 달리 특별한 관리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고객의 부주의로 고장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라새가 서비스기사 시절 세탁기 서비스를 했을때 고객의 부주의로 인하여 다양한 이물질로 유입으로 세탁기가 고장이 났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글은 정보라기보다 편하게 읽으시고 평상시 세탁기를 사용할때 조금만 신경 쓰시면 된다는것을 알려 드리고자 하는 글입니다
 

 과연 어떠한 물건들이 세탁기를 아프게 할까요..

 

 

" 세탁기 물이 빠지질 않아요 "
" 통에서 물이 새는데요 "

아마 세탁기 배수문제로 가장 많이 서비스 신고하는 것으로 세탁기에 동전이 들어가 세탁은 되는데 물이 빠지지 않거나 급수를 하는데 계속 물이 빠지는 경우의 증상으로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꺼라 봅니다.
이 경우는 동전이 배수가 될때 배수기능의 처음 과정인 배수동기모타에 걸리거나 마지막 세탁기 배수구에 걸려 빠져 나가지 못하여 배수가 되지 않게 되는 거지요.

TIP] 배수구에 동전이 걸려 있을 경우에는 세탁기를 움직이기 쉽다면 세탁기 뒷쪽 배수구의 배수호수를 빼고 세탁소 옷걸이를 길게 펴준 상태에서 한쪽을 갈고리 모양을 해줘서 동전을 걸어 꺼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통세탁기의 경우에 동전이 배수구로 빠지지 않고 세탁물과 함께 회전을 하다가 저수조 통에 그대로 박혀 물을 받으면 배수호수가 아닌 세탁기 바닦으로 물이 새는 현상인데 이 경우는 거의 드물지요.

 

 

" 배수를 하는데 세탁기 바닦에서 물이 새요 "
" 세탁기를 돌리면 탁탁탁 소리가 나요 "

일반 여성들이 머리를 장식할때 많이 쓰는 실핀등도 간혹 세탁기에 유입이 되어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큰 고장보다도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신경이 쓰이게 하여 서비스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핀등이 세탁기에 유입이 되었을때 배수시 그냥 빠져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동전등이 배수구에 걸려 있는 경우 핀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세탁기 배수구로 연결되는 내부쪽 호수에 걸려 호수가 찢어져 배수시 세탁기 바닦에서도 물이 새는 증상을 보이고 간혹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세탁기 바닦이 항상 물이 고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핀이 세탁통에 있는 작은 구멍등에 걸려 들어가서 박혀 있을때 세탁기를 돌리면 탁탁탁 하며 소음이 나기도 하는 거지요.

 

 

 

" 세탁기를 돌리면 자꾸 소음이 나요 "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브래지어 와이어로 인한 고장 증상은 앞에서 말한 실핀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속옷은 손세탁을 많이 하지만 바쁘게 사는 요즘 그냥 세탁기를 많이 이용하다보니 가끔 박음질이 좋지 않고 와이어가 잘 빠지는 싸구려 브래지어가 세탁시 와이어가 빠져 세탁통 작은 홈등에 걸려 소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은 가끔 브래지어를 세탁기에 세탁을 하고나서 보면 브래지어 와이어가 없는 경우가 있었을 겁니다. 굳이 싸구려가 아니더라도 브래지어의 경우 손세탁을 해주거나 세탁기를 이용할때는 세탁망에 넣어 세탁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위 사진은 핸드폰 배터리인데 얼마전 친구한테 연락이와서 세탁기 배수가 안된다고 해서 갔다가 친구 세탁기에서 나 온 핸드폰 배터리랍니다.

뭐 주머니에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다 그냥 모르고 세탁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하는데 제가 서비스 시절에도 딱 한번 저 핸드폰 배터리가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완전히 배터리가 산산조각이 나서 배수구을 막고 있었지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배터리도 크고, 또한 젠더를 이용하여 어디서나 충전을 하니 배터리를 따로 주머니에 넣고 단니지는 않겠네요.

이 밖에도 많은 양의 빨래를 자주하는 숙박업소에서 일반세탁기를 사용할때 세탁물이 많다보니 세재 또한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저렴하고 잘 뭉치는 가루세재의 경우 한번에 많은 양을 세탁기에 넣어 사용하게되면 세재가 다 풀리지 않고 가라 않는 양이 많아져 그대로 배수구쪽 부품쪽에 뭉쳐 쌓이면서 고장이 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처럼 증상은 별거 아니지만 결국 무심코 사용하다 고장이 나는 경우가 생기니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우선 세탁물은 세탁바구니를 따로 준비하여 종류에 따라 분류를 해주고 세탁을 할때마다 세탁물 주머니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신경을 써 준다면 불필요한 서비스 비용 낭비와 시간낭비를 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렇게해서 오늘은 세탁기 사용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이야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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