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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미루고 있던 가스렌지 청소, 차취남이 선택한 방법은?

by 새라새 201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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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새라새입니다.

날이 풀리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을 달래며 매일 매일 냄비밥을 하면서 끓어 넘치는 밥물로 지져분해졌던 가스렌지 청소를 해봅니다. 가스렌지 청소야 이전에 기름때까지 제거하기 위하여 했던 귤을 삶는 방법도 있었고, 호기심으로 했던 면도크림을 이용한 방법도 있었지만 이 방법들은 효과은 있지만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도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에 귀찮니즘 새라새에게는 매일 매일 하기엔 무리가 있기에, 결국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냄비밥을 하다보면 가스불에 올려 놓고 반찬도 만들고, 기타 다른 일도 보다보면 보글보글 밥물이 넘치는걸 지켜봐야 하는 상태 그렇다고 넘칠 때까지 지켜볼 수 없기에 그냥 넘치고나서 뚜껑을 살짝 열게되니 이때는 이미 늦었고, 가스렌지는 화산같이 넘치는 밥물에 흠뻑 거품샤워 한 느낌으로 엉망이 되버리죠..ㅎㅎ

방치하면 다음 식사 준비를 할때 눈에 거슬리니 바로 가스렌지 청소를 해줘야 속이 시원하니 그래서 누구나 알만한 방법을 선택하여 그때 그때 밥물이나 국요리시 넘치는 국물로 지져분해지는 가스렌지를 청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오늘도 역시 밥물이 넘치는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군요..
그동안 귀찮다고 방치했더니 이모양 이꼴... 니가 얼굴이라면 이렇게 놔두진 않았을꺼야..ㅋ
지져분해도 너무 지져분해.. 자취를 하면서 누가 보는 사람없으니 .. 하지만 이렇게 보고 후회하면 이미 늦어버렸다는..
그래도 할껀 해야하기에.... 무엇으로 해줄까?? 고민도 잠시..




자취생활을 하면서 다른건 몰라도 청소를 위해 꼭 챙겨둔 것이 있으니..
전에 있던 집에서 남아 돌아 방치하고 있는 샴프(얇은 옷 손세탁시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함)와 함께
베이킹소다(식소다)와 식초는 기본으로 장만해 두었지요.

일단 자취를 하면서 이 재료들을 생각보다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첫 사용을 1년 사용한 원터치 보온병 뚜껑 물때 확인하고 세척해보니라는 글의 보온병에 사용를 했고.
이제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가스렌지 청소용으로 사용했답니다.

우선 가스렌지 청소를 위해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단독 플레이(?)를 하는것이 아니라 협동심을 발휘해야 하기에..
둘을 교배(?--- 뭔소리..ㅋ 부끄부끄...누가 여자고 누가 남자일까? ㅋ)해 주는데
일단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합방시킬 용기에 먼저 베이킹소다를 적당량을 넣어주고..




식초도 넣었더니....부글부글..애들.. 날리도 아니네...ㅎㅎㅎㅎ 열정이 대단하더군요..ㅋㅋ
이렇게 혼합을 해주는데 애전에 다른 용도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혼합할 때는 물과 함께 희석을 시켜주듯이 해주었는데..
이번 가스렌지 청소용으로는 위 자신과 같이 식초를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하여..
두 재료를 섞었을 때 걸죽한 느낌이 나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만남도 잠시... 바로 가스렌지 청소 일을 하려 맞벌이(?) 나갑니다.ㅋㅋㅋ
재활용 칫솔에 몸을 맡겨 오염된 가스렌지 판을 아주 열심이 닦아 주고...




행주에게도 몸을 맡겨 넓고 넓은 가스렌지 몸통까지 쓱쓱....




다 닦아놓고 괜히 군기를 잡습니다... 일렬횡대로 쭈욱 ..
이렇게 건조까지 마무리 해주면..




자취남 새라새의 가스렌지 청소가 완료되었답니다.
수고했다 천연재료 부부야~~~ 다음에도 부탁해...^^




오래된 가스렌지라 완벽하진 않지만 아주 간단하게 바로 바로 청소하기에는 오늘 사용한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갑'인것 같습니다.
아주 둘이 천생연분인것 같습니다. 두 천연재료 부부의 꿈이 청소업체 사장이라고 하던데...ㅋㅋㅋ

자 혼자생활하고 청소는 귀찮고 그렇다면 다른것 필요없이 집에 베이킹소다(식소다), 식초, 샴프(린스)만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처음에 귀찮다고 방치해서 그렇지 하나씩 하다보면 저절로 청소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전자렌지 수리를 위해 어제 주문한 부품을 찾으러 서비스센터에 갑니다.
전자렌지 수리가 잘되면 다음 포스팅으로 소개할께요^^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봄날 청소를 대비하여 집안에 천연재료 부부를 한쌍씩 들여 놓으시길...
아래 손가락도 한번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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