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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자취방에 필요했던 소형냉장고 장만, 중고소형냉장고 똑똑한 선택방법

by 새라새 201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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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자취생활 3개월이 지나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이 많이 있었지만 어머니 말씀이 ' 살림을 너무 키우지 마라' 하시길래..
제품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들여 놓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왠만한 가벼운 빨래는 세탁기 없이도 손빨래로 해결하고, 밥은 그때 그때 먹을 만큼의 양만 냄비로 직접 해서 먹기에 밥솥도 사용하지 않고, 음식보관도 계절이 겨울이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보관하면서 먹을 만큼의 음식만 만들어 먹었는데...

날이 풀리면서 다른건 몰라도 변할 수 있는 식품 보관을 위해 작은 소형냉장고 하나는 필요하겠다 생각하고 새것보다 중고를 알아 보던중 아는 지인이 사용하던 18년 된 약 50L 용량의 중고소형냉장고를 가져다 쓰라고 하였는데..

아무리 고장률이 적은 소형냉장고라 하지만 18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걸리긴 하네요.
거기다 지인이 쓰지 않고 5년 정도 방치하고 있었다고 하니 ..

그래도 공짜인데..ㅋㅋ ...
일단 가서 제품부터 확인을 해보자 하여 찾아갔지요.

일반 냉장고도 사용자가 간단하게 몇 가지 점검만으로 고장 증상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오늘 이야기하는 소형냉장고의 경우도 중고인 경우 간단히 몇가지 점검하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이 가능하기에 혹시 소형냉장고가 필요해서 중고를 알아보고자 하신다면 참고해 보시길 바라며 이렇게 공유해 봅니다.

[연관글]냉장고 고장 자가진단과 관리 요령




그때 그때 사용할 식품을 구입하여 쓰다보니 용량이 큰 냉장고가 필요없기에..
50L~100L 용량을 생각하고 있다 지인에게 얻은 50L 용량의 냉장고... 숙박업소에서 많이들 보셨지요?? ㅎㅎㅎ

직접 점검하고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판단하여 가져와 새라새 자취방 한자리를 차지한 중고소형냉장고랍니다.
그럼 이 소형냉장고를 중고로 선택시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냉장고의 제조날짜를 살펴보면 얼마나 사용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음과 동시에 ..
구입을 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사용할지를 예상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그저 냉장고를 동작하는데 필요한 소모성 부품에 대한 기준으로 확인하시면 될것 같고요..... 지인이 가지고 있던 소형냉장고 무려 18년 가까이 된 제품입니다.




가전제품을 재활용 중고가전매장등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때 ..
기본적으로 외관 청소는 잘 하기에 외관의 깨끗함과 디자인보다 기능적인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을 확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오늘 이야기하는 중고소형냉장고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는 외관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냉장고 도어에 있는 고무(도어 가스켓)의 밀착여부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하지요.
도어를 닫았을때 도어가스켓이 밀착이 잘되지 않으면 냉장/냉동의 기능이 저하되고 냉장고 고장의 원인과 전력소모의 상승으로 전기를 낭비하게 된다고 보시면 되기에 성능적인 면이나 전기세 상승을 봤을때 꼭 확인하셔야 되겠지요.




다음으로 냉장고 동작의 비중이 큰 기계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소형 냉장고이기에 진열된 제품을 쉽게 확인이 가능할 수 있기에 확인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소형냉장고라고 먼지등을 예방한다고 중고매장에서 비닐등을 싸서 진열하는 경우도 있는데..
함~~ 볼 수 있냐고 물어 보시는게 좋지요.. 외관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 동작하는지가 중요하니..




일단 위와 같이 냉장고의 기계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
전원을 넣고.. 저 큰 몸집의 콤프레셔 모터가 돌면서 소음정도와(소음정도의 차이는 해당 제품의 수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소음의 크기보다 크륵크륵 하면서 모터 동직 소음외에 소음이 섞여 나는지를 확인해 보시고) 화살표로 된 각 배관 연결부위의 부식 여부정도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인이 사용하지 않고 방치했던 기간이 길었는데 대체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위 사진은 콤프레셔 수리/교체시 가스를 넣고 용접을 해주는 곳으로 이곳이 용접된 흔적이 있다면..
냉각기 교체나 콤프레셔 교체등 한두 번 수리를 했다고 보셔도 되고..
오히려 이와 같이 오래된 냉장고의 경우 소형냉장고를 동작하는 핵심 부품인 냉각기나 콤프레셔 수리 이력이라면 냉장고 연식에 비해 앞으로 냉장고를 사용하는데 있어 생각보다 조금 더 오래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음은 소형냉장고 내부를 확인해 보면...
작은 냉장고니 공간은 어쩔 수 없으니 일단 정상적으로 냉장고가 동작하는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소형냉장고라면 위와 같이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조절장치가 있는데..
냉장고를 내부를 살펴보면서 이 온도조절기를 돌려 보면 오래된 냉장고의 경우 잘 돌아가지 않고 그로인해 ..
극히 드물지만 강제적으로 돌리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냉각기로...
다른 냉장고와 달리 50L의 소형냉장고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이 냉각기판에 냉기 순환이 잘 되어야 하기에..
냉장고를 틀고 천천히 살펴보면서 제일 나중에 내부 확인시 냉각기에 성에가 골고루 착상되는지를 보고 제대로 착상이 된다면 일단 선택한 냉장고의 동작에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는겁니다.



대체로 이 냉각기 부분에서 문제가 되어 A/S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냉각기 구조로 되어있는 소형냉장고의 경우 사용빈도에 따라 온도변화와 휴지기(냉장고 동작이 온도에 따라 멈추는 시간)에 비례하여 성에가 과하게 누적되어 사용이 불편하다고 날카로운 송곳이나 칼로 성에를 제거하다 냉각기가 손실되어 가스가 누출되어 고장이 나는것이기에... 이럴 경우 온도 조절기를 낮추고, 잠시동안 냉장고 코드를 뽑아 자연스럽게 성에를 녹여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냉각기 교체 비용이나 중고소형냉장고 구입비용이나 별 차이가 없으니 혹시 실수로 냉각기를 손실했다면 새로 구입하는게 좋겠지요. ㅎㅎ)

이와 같이 어떠한 물건이나 제품을 선택할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조금은 좋은, 더불어 조금 더 오래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가실 때 아래 손가락 한번 꾹~~ 눌러 주시면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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