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여름옷 정리를 이렇게??'
안녕하세요 살림하는 남자 새라새입니다.
오늘은 새라새가 미루고 미루었던 여름옷 정리 및 보관에 대한 수다로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장롱 없이 작은 방 한쪽 옷걸이에 모든 옷을 보관하니 계절이 바뀌면 정리가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답니다.
그래도 나름 구김이 적은 옷들은 따로 가방 등에 보관을 하면 되는데 구김이 많은 옷들은 그냥 계절에 따라 위치만 옮겨 가며 옷걸이에 걸어 정리를 하는 정도로 옷 정리를 하고 있네요
몇 달은 방치를 해야 하기에 저 가운데 있는 여름옷들을 어떻게 정리를 하고 보관하면 좋을까 고민을 좀 해봤네요
예전엔 그냥 옷에 맞는 비닐이나 신문지로 커버를 만들어 보관을 했었는데....
어떻게 할까????
잠깐 고민하다 마침 딱 떠오른 방법이 있었으니
그동안 모아 두었던 이 물건이 옷 정리와 보관을 해결하기에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네 그 명품치킨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푸라땡 치킨 포장용 더스트백이예요^^
치킨을 좋아하다 보니 이 푸라땡 치킨이 제 입맛에 맞아 자주 시켜 먹다 보니 더스트백도 넉넉하게 챙겨 놓고 있었답니다.
뭔가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에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나 두었지만 딱히 쓸 때가 없어 방치했다가 이번에 빛을 보게 된 더스트 백......ㅎㅎ
이 더스트백으로 여름옷 정리를 하면 좋다는 생각에...
정장 커버처럼 사용해보기로....
우선 더스트백 밑 부분 중앙을 위와 같이 구멍(옷걸이 고리가 들어갈 만큼)을 만들어 주고요
그냥 구멍만 내면 된다고 생각해 대충 가위로 싹둑싹둑했더니 조금 크게 잘리기도 했는데...
조금 더 작게 잘랐으면 더 괜찮겠더라고요 뭐 이미 자른 건 어쩔 수 없으니 ㅋㅋ
이렇게 말이죠 ^^
밑을 구멍 낸 더스트 백에 보관할 여름옷을 옷걸이에 걸어 놓은 상태로 옷걸이를 쏙~~~~ 더스트백에 넣어서 끼워만 주면 된다는
호기심에 될까 싶어 두 개를 넣어보니 땡큐네요 ㅋㅋ
아주 안성맞춤으로 옷을 감싼 더스트백 옷커버가 되었답니다.^^
마치 정장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정장 커버 같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이렇게 하나하나 보관할 여름옷을 더스트백을 재활용한 옷커버에 넣어...
옷걸이에 걸어만 주면 끝
나름 만족스럽게 잘 정리된 모습입니다.^^
커버를 씌웠다고 부피가 처음 그냥 걸어 놓았을 때보다 많이 차지하지 않고 적당하게 정리가 되었어요
이렇게 말이죠 커버가 없을 때와 씌워 놓았을 때 비교를 해도 잘 정돈이 된 모습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하던 치킨 포장용 더스트백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을 했네요
보너스로.... 남은 더스트백이 있어 미니 선풍기 보관용으로 짠~~~~ 괜찮쥬 ㅎㅎ
그나저나 '도대체 프라땡 치킨을 얼마나 먹은 거야' ㅋㅋㅋㅋ
냉장고를 보니 쿠폰이 열개더군요 ㅎㅎㅎ 오늘도 주문해야겠어요^^
그럼 오늘의 수다는 여기까지.... 남은 겨울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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