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와자작...
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들어오시자마자 팍..와자작... 뭔소리냐고요?
다름이 아니라....ㅋ;;
지나간 외로운 주말에 이슬이 생각이 나서 초대를 했는데..
그만 실수로 떨어뜨리면서 맑은 이슬이들은 한 방울도 건지지 못하고..
이슬이 단벌 옷인 유리병만 깨지고 말았네요...
1년에 병을 한번 깰까말까 하는데...
이렇게 작은 사고를 쳤으니..^^
그런데 깨진 병도 재활용이 되나? 어떻게 버려야 하지 생각하고는
깨진 병 버리는 방법을 찾아보니..
깨진 유리병이나 사기그릇등은 재활용이 안되고 매립형 쓰레기
라고 하여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리면 된다고 하니..
일단 몸통이 남아있는 유리병을 마저 깨서 버려야 할 것 같아..
나름 잔머리를 굴려봤지요..ㅎㅎ
보통 깨진 유리병을 그냥 버려서 청소부 아저씨들이 종종 다치는 경우가 있고 방송에서도 그 위험에 대한 심각성도 본 적이 있어 최대한 위험하지 않게 남은 유리병을 깨고 안전하게 버리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봤습니다.
보통 유리병을 깰 때 신문지나 적당한 천으로 대충 덮어 유리 파편이 튀는 걸 방지하게 되는데..
그래도 신문지를 이용하면 유리파편으로 인하여 신문지가 찢어지고, 천은 유리를 깬 후 작은 유리조각들이 천에 달라붙게 되어 따로 털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안전하게 유리병을 깨기 위하여 위 사진과 같이 비닐랩을 이용해 봤어요.
먼저 비닐랲을 마저 깰 유리병에 두 겹정도로 감아줍니다.
(별거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꼭 장갑은 끼고 하는 게 좋겠지요^^)
그리고 신문지로 한번 더 병을 돌돌돌 말아서..
망치로 깨야하는데.. 하도 쓰지 않아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고..
대신 몽키를 이용하여 가볍게 팍 팍 팍.. 두드려 깨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깨졌다 싶어..
신문지를 펴보니 유리파편이 흐트러지지도 않고 아주 잘 깨졌네요...(만족 만족 ㅎㅎㅎ)
일단 비닐랲은 따로 버리고..
깬 유리조각들을 잘 싸서 500ml 빈 우유갑에 넣어주었어요.
어느 님들은 깨진 유리조각을 폐트병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폐트병을 따로 자르고 어쩌고 해야 하니..
그냥 우유갑으로..
마지막으로 우유갑 입구 쪽을 테이프로 막고 쓰레기 봉지에 쏙~~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비닐랲 하나가 조금 더 안전하게 병을 깰 수 있었고 깨진 병을 쉽게 치울 수 있었답니다.
버리는 사람도 안전하게 치우시는 분도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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