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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발렌타인데이도 그냥~~
여기도 저기도 초콜릿 바구니 들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사내들만 구경하면서 보냈지요..ㅠㅠ
그래서 이런날은 왠만하면 실내에 콕...^^
그런데 보통 초콜릿 선물을 할때 시중에서 파는 이쁘게 포장된 초콜릿으로 하기도 하지만 ...
정성을 담기위해 직접 만들기도 하잖아요.(이런 여자사람 참 좋아라 하는 새라새 ㅎㅎ)
그런데 초콜릿을 만들려면 가루초콜릿이나 일반 초콜릿을 냄비등 용기에 담아 중탕으로 녹여서 ..
이쁜 모양으로 된 틀에 담아 굳히면 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저도 한두번 중탕으로 초콜릿을 녹이면서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만큼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이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아주 쉬운 방법으로 초콜릿 녹이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직접 초콜릿을 사서 녹여 봤지요..^^
말이 길어졌는데 ...
그럼 바로 초콜릿 녹이는 방법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입니다.
적당한 그릇 2개가 필요한데..
하나는 조금 작은것으로 준비를 하고요.
큰 그릇엔 사다 둔 초콜릿을 적당한 크기로 조각을 내어 담아주고요.
작은 그릇에는 뜨거운 물을 넉넉하게 담아줍니다.
물의 양은 아래 보시면 대충 짐작하실 수 있으실꺼예요.
이렇게 2개의 그릇에 초콜릿과 뜨거운 물을 담아 준비하여..
초콜릿 담은 그릇을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에 포개어 초콜릿 담긴 그릇 밑이 물에 닫도록 해주고요.
약간의 우유를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려 데워서 초콜릿에 넣어주는데..
실수로 너무 많이 넣은 새라새인데... 약간만 넣으셔도 됩니다.
이제부터는 포크나 숟가락으로 휙휙 저어가며 녹이기만 하는데...
ㅋ...ㅋ 처음에 조금 녹는듯 하더니.. 잘 녹지 않는거예요...(다른 분들은 잘 녹이시던데..ㅠㅠ)
오기로 녹여봤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서야 깨달음..
그릇 선택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지요..
초콜릿 그릇이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에 어느정도 충분히 잠긴 상태로 녹여야 하는데..
새라새는 그릇 크기도 적당하지 않고 물에 살짝만 닿은 상태니 잘 녹을리가 없었겠죠.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새라새가 아니라는..
그래서 잔머리를 데굴데굴...ㅎㅎㅎ
세숫대아에 뜨거운 온수를 채우고 그 위에 초콜릿 그릇을 적당히 잠기게 한 상태로 한손으로 잡고..
휙~~휙~~ 저어주니... 오~~~~
초콜릿이 힘없이 녹기 시작... ㅎㅎㅎㅎ
아주 자~~~알 녹습니다...ㅎㅎ
다음에 또 녹일일 있으면 세숫대아를 적극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드뎌 초콜릿 녹이기를 완료했습니다.
(비록 그릇을 이용한 방법은 아니였지만 일단 원리는 같다고 이해 해주세요 ㅎㅎㅎ)
겨우 겨우 녹인 초콜릿을 퐁듀(?)처럼 이용하여 과자를 콕 찍어 먹으니.. 음~~~ 넘 맛있네요..ㅎㅎ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쁜 틀을 준비하여 새라새표 초콜릿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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