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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라면 맛있게 끓이기, 남은 고사리 나물만 넣어도 별미인 고사리 라면

by 새라새 201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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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면서 요즘같이 더운날 입맛도 없고 반찬도 딱히 없을 때 밥보다는 만만한 면요리..
날이 더워 싸게 사다 놓았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포장냉면으로 가끔씩 끼니를 때웠었는데 다 떨어지니..
만만한건 라면...

그래도 나름 무더위에 라면을 끓여 먹을때는 팔팔 끓이기보다 차갑게 만들어 냉라면식으로 먹었었는데..
자주 먹지 않더라도 그저 그런 라면 맛의 식상함..
라면 좀 맛있게 끓여볼까... 하면서 ....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라면의 별미..^^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고사리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다 조금 남은 고사리를 라면에 넣어 끓이면 어떤 맛이 날까 하는 궁금함에 아무 생각없이 라면에 남은 고사리를 넣어 끓였는데....

이것이 또 다른 라면 맛을 .. 기대 이상의 라면 맛을 줄꺼라 상상도 못했다가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으니..

고사리하면 열을 식혀주고, 다이어트를 할때 식욕억제를 돕기도 하며, 스트레스 해소, 장 운동 촉진에 숙취해소까지..

그럼 오늘 이야기하는 새라새가 색다른 라면 맛을 느끼게 하였던 고사리 라면은.. 다어어트와 숙취해소에 딱 좋을듯..

고사리 라면 맛을 미리 말씀드리면..

음~~ 고사리의 고소함이 가미가 되어서 그런지 라면 국물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라면과 함께 먹는 식감도 좋고 일반 라면의 스프 국물 맛은 줄어들고 고기 육수를 이용한 라면 국물 맛이랄까요..

만족스런 라면 맛에 비하여 지금 수다를 떨고 있는 고사리 라면 레시피는 극히 평범하기에..




라면은 저렴하고 평범한 안성댁 라면을 이용하고요..




평상시 라면을 끓일 때와 같이 물(라면 1개 400mL~500mL 사이로 일반 물컵이나 종이컵으로 두컵에서 두컵 반)을 넣어 끓으면..
스프는 반정도 넣고 라면을 통채로 넣어 삶기 시작하죠..(새라새는 항상 스프 먼저 넣고 라면은 통채로 넣는다는..^^)




라면을 넣어 삶기 시작하여 위와 같이 면발이 풀어 지고 조금 익었을 때..




준비한 고사리 나물을 넣고..
면과 함께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섞어가며 면을 마저 익혀줍니다.
(으 라면 이야기만 하려면 라면이 조금씩 불어 버리니..ㅋㅋ;;)

냄비 뚜껑을 덥고 가스불을 끄고 1분이면 .. ... 끝...




이렇게 레시피라고 별거 없는 고사리 라면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제목에서 처럼 그저 고사리 나물만 넣었을 뿐이죠..
(라면 끓일 때 콩나물 넣어 보신분들이라면 좀 이해가 빠르실지도..ㅎㅎ)

이쁜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좋으련만...
자취생에겐 설겆이 양을 줄이기엔 냄비를 통채로 먹는게 좋으니...
그리고 라면은 냄비채로 먹는게 제맛이지 않을까요..??


라면이야 그 맛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평범하기에 어떻게 끓였냐 하는것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크게 차이가 없지만 새라새가 느꼈던 고사리 나물을 넣어 끓인 라면의 맛은 라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서 그 맛의 진가가 나온다고 볼 수 있답니다.

아마도 제가 최근에 이런 저런 방법으로 끓여 먹었던 라면의 맛에서 제일 좋았다고 새라새 입맛 기준으로 소개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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