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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 간편요리

칼로리 높은 팥빙수 대신 한 끼 든든한 감자빙수

by 새라새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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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냉면, 수박등등
시원한 먹거리가 자주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 가면서 항상 집 앞 마트 아이스크림 냉동고는 참새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방앗간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장마가 끝나고 날이 더워지면서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자주 즐겨먹는 슬러시 셔벗 아이스크림을 챙겨서 들어가는 새라새...


그러다 저녁 한끼를 미리 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감자로 저녁을 대신하려다 문뜩..
팥빙수 생각에..




감자와 마트에서 사온 슬러시 셔벗 아이스크림으로 팥빙수를 대신할 수 있는 빙수를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하여..
맛이 어떨까 하는 기대감에 감자빙수라는 이름을 봍어 만들어 봤지요.




먼저 삶은 감자 하나를 깨끗한 투명 비닐봉지에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으깨어 줍니다.
최대한 부드럽게 뭉쳐주면 되는데 쉽지가 않네요..그래도..




어느정도 먹기 좋게(떠 먹기 좋을 만큼) 으깨어 적당한 그릇에 담아 주고요.




짜~~잔 .... 단돈 천원으로 나의 더위를 달래주는 슬러시 셔벗 아이스크림..
해장용으로도 딱~~~ ㅎㅎㅎㅎㅎ




감자빙수를 만들기 전 아이스크림을 상온에 그냥 방치해서 그런지 많이 녹았네요..
그래서 처음 아이스크림 용기 뒷부분을 잘라 슬러시(얼음과 같은) 모양으로 감자에 넣으려 했지만..
어느정도 녹은 상태의 슬러시 셔벗을 담아 주었네요.




그래도 시원함은 남아 있기에 나름 그럴사한 모습...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감자를 품은 셔벗 아이스크림...^^




떼어 놓고 간식으로 먹는 옥수수 알맹이도 올려주고...ㅎㅎ;;

뭐 더 필요한거 있으면 추가하면 좋겠지만.. 사용할 재료도 없고..
말 그대로 즉석에서 만든 빙수이기에.. 이정도로 마무리...




팥빙수처럼 감자와 셔벗 아이스크림을 썩어주고 비벼가면서 옥수수 알맹이와 함께 떠서 먹는 그 맛은...
음~~~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옥수수 알맹이의 고소함...

그리고 감자를 섞어 먹어서 그런지 든든함까지... 대대대 만족입니다...물론 저의 입맛으로 평가하자면 말이죠..^^

평소에 비싼 팥빙수 혼자 먹을 일 없기에..
마트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용기로 나오는 팥빙수를 가끔씩 먹는데..

이번 감자빙수... 집에 있는 감자를 삶아서 저와 같이 슬러시 셔벗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거나..
우유를 얼려 연유와 함께 넣어 팥빙수처럼 만들어 먹어도 좋을듯 합니다.

일단 감자 하나를 팥빙수의 팥이나 그외 재료를 대신할 수 있어 칼로리 부담도 없으니 좋을듯 하고요. ㅎㅎ

남은 여름 팥빙수 대신 감자빙수 한 그릇 추천해 봅니다.^^

혹시 야간매점에 나온다면...???

감자빙수가 마음에 드신다면 아래 손가락 한번 꾹~~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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