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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설연휴가 시작 되었네요
기쁨 마음으로 일가친척들이 모여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장만하여 먹으며 정을 나누지만 마냥 즐겁지만 하지 않는것이 있다면 명절마다 조카등 아랫사람에게 정말 듣기 싫은 덕담아닌 덕담을 하는경우가 있지요..매년 똑같은 말씀들....이거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말은 정말 듣기 싫다. 어떤 말이 있는지 누구나 다아는 3가지로 보겠습니다. 대충 감이 오시죠^^
사촌들끼리 무언의 경쟁이 되는 자식자랑
사촌형제들끼리는 오랜만에 만나서 즐겁게 지내는데 어른들은 서로 자식자랑하기 바쁜것 같아요..
" 우리 개똥이는 이번에 과장으로 승진했어 "
" 우리 소똥이는 요번 명절날 루이비텅 명품가방을 선물 하더라 그래서 오늘 가져왔지^^....정말 좋은것 같지 않아 "
뭐 자식들이 잘 되는거야 자랑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한 술 더떠서
" 쥐똥이는 요즘 뭐해 아직 진급 못 했어 " 소심한 친척 속마음 " 집에서 놀고 있는데 어떻게??? "
" 이번에 전문대학 합격 했다며 열심히 단니면 되지 " 소심한 친척 " 부글 부글 지글 지글 "
어떻게 그리 싫은 소리를 걱정이나 한다는 듯 쉽게 하는지..
어째 살 좀 찐 것 같다
그나마 융통성 있는 분들은 듣기 좋게 " 얼굴 좋아 보인다 " 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냥 대 놓고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중인줄도 모르고
" 어머~~애 살찐것 좀 봐 "
" 야~~ 건강해 보여서 좋다 "라며 일침을 놓기도 한다.
가뜩이나 맛있는 명절음식 먹는것도 살찔까봐 제대로 못먹고 있는데 T.T
이 부분은 더이상 말이 필요 없을것 같군요^^
올해 몇살, 장가(시집)갈때 되지 않았니
그 놈에 나이는 매년 궁금 하시네요. 자기 자식이랑 동갑인데도 명절만 되면 당연히 모르겠다는 식으로 " 니가 올해 22이냐 24이냐 "
거기다 나이가 좀 많다 싶으면 기다렸다는 둣이 "어머 장가(시집) 가야지 "까지 추가
그러다 이 후부터는 매년 결혼이야기로 시종일관 하는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이야기도 자주하면 듣기 싫은 법인데..
매년 들었던 애기 또 물어보고 그 질문들이 상대방에게 좋은 말인지 싫은 말인지는 좀 가려줄주 아는 센스..한번정도 생각하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명절을 맞이하여 함 생각나는데로 끄적 해봤네요.
올해는 친척들 만나서 다 잘되라는 덕담 한마디씩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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