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핑다반사

"연락주세요" 라고 남겨진 황당한 댓글 알고보니

by 새라새 2010. 8. 25.
반응형

안녕하세요 누군가가 다정하고 알뜰하다고 이야기하는 새라새입니다.
이시간에 뜬금없이 무슨소리냐구요. 저도 지금도 얼떨떨 하답니다...

조금전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을 확인하던중 이상한 댓글이 하나 달려 어짜피 블로그를 하다가 생긴 일이니 이야기해도 괜찮겠다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이웃분들과 이런저런 소통을 하면서 그 순간만큼은 나름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지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새라새의 글을 읽어 주시면서 소중한 한마디를 남겨주시는 이웃분들께 이 기회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네요.^^ ...항상 새라새의 이야기를 읽어 주시는 이웃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꾸~벅

여짓것 4천여개의 댓글이 달린 제 블로그에 오늘 이상하고 황당한 댓글이 하나 달렸습니다.


내용인즉 평소에 제 블로그를 자주 오는데 그러면서 이 새라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어 한번 만나자는 제안을 하는 비밀댓글입니다. 꼭 연락바란다며 핸드폰 번호까지 남겨 놓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기도 그렇고 해서 우선 남겨진 연락처로 전화를 해보니 여자가 아닌 남자가 전화를 받더군요.

" 저기 혹시 010 - 아니가요 " 하면서 핸드폰 번호를 확인 했더니 번호는 맞다고 합니다.
" 저기 그럼 핸드폰 주인이 여자분 아닌가요? " 하고 다시 물었더니..

" 아니요 이거 제 핸드폰인데요 무슨일 때문에 그러세요? "

" 아니 어떤 여자분이 제 블로그에 이 번호로 연락처를 남겨놓고 연락을 달라고 해서 해봤는데요 "

" 그럼 잘못 거신거예요 "

" 죄송합니다. " 하고 할수 없이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그냥 끝었다..

뭔가 낚인 기분도 들고 찜찜하기도 하여서 우선 연락했던 전화번호를 스팸등록을 해두었다..

이게 과연 장난댓글이였을까 아니면 전화번호를 잘 못 남겨 놓은걸까....

그래도 아니면 내 생각대로 보이스피싱을 위한 전화번호를 알아내려는 신종수법일까?

어쩌구니 없으면서 잠깐동안 여러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괜히했어...괜히했어... 그냥 무시할껄.. 혹시 이런 댓글 받아 보신분 있으신가요?

이 글을 쓰면서도 아직도 궁금하네요 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