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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집에 있던 벽시계가 고장이나서 어제 어머니께서 벽시계를 80%나 싸게 사신다고 가전할인마트를 단녀 오셨다. 매년 계절별로 오프라인 할인매장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하는 곳이 많은데 이번에 어머니께서 이번 행사를 하는곳에서 가져온 전단지를 보시고 직접 구입을 하셨던 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시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등을 높은 할인율로 선착순 한정판매를 하는데 판매를 하는곳도 국내서 알아주는 대형 가전할인마트라서 믿을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전단지에는 말씀하신데로 최고 80%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3일이라는 기간동안 하루에 10가지 품목을 선착순 5명에게 판매를 하는것이 였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도 필요한 물건이 있을까해서 30개정도의 상품을 살펴 보다가 과연 어떤 상품이 80%할인을 하는지 찾아 보았다.
그래서 금액을 하나 하나 판매가와 할인가를 비교해보는데 50%...... 55%.... 49%.... 59%..... 정말 싸다고 느끼면서 판매되는 30개 상품 모두를 보았는데 마트에서 배포한 전단지처럼 80% 세일하는 품목은 단 한개도 없었던 것이다.
상품들은 최저 46%에서 최고 59%가 전부... 이건 아니잖아가 절로 나오더군요..전반적으로 상품들이 저렴하긴 하지만 전단지에서 소개한 80%는 분명히 소비자들에게 할인행사에 대한 홍보목적이 있는만큼 단 한개의 물품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판매하는 매장에는 대부분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다고 하는데 이렇게 나이드신 분들은 분명히 전단지를 보고 오셨을테고 저 전단지의 80%라는 문구와 빨간글씨로 적혀있는 할인가만 인지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어르신들은 실제로 할인되서 구입한 물건이 80% 씩이나 할인해서 구입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렇게 할인해서 판매하는 물건들중에 기존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건들도 있겠지만 재고성이 가까운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당연히 50%이상의 할인율도 상당히 높은 할인율인만큼 소비자는 물건을 싸게사서 좋겠지만 적어도 전단지의 내용은 소비자를 속이지는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한정품이고 선착순이기에 매장에 가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헛걸음을 할 수도 있어 80%할인하는 상품도 없으면서 80%할인이라고 유혹한다는게 잘못된 상술이라 봅니다. 그것도 일반판매점이 아닌 국내에서 알아준다는 대형가전할인마트에서 그랬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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