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청소도구] 청소도구의 무한변신, 유리창 닦기 도구가 물걸레질 청소도구로 재활용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쳐다보니 한숨만 가득..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이것저것 자취아닌 자취준비를 하면서 자취방을 구해 사무실처럼 사용하면서 가끔씩 숙식도 겸하고 있는데 처음 해보는 독립(?) 생활이다보니 이래저래 서툴고 어려움도 있지만..

 

블로그를 통해 새라새만의 특화된 잔머리를 이래저래 동원해보니 다시금 블로그를 통해서 엉뚱함을 재미로 공유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그 첫번째 주제가 혼자 있다보니 부지런은 당연지사.. 그중에서도 청소... 남자 혼자 지낸다고 홀애비 냄새는 풍기지 말아야지 하니 청소가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만들어 본 새라새만의 청소도구... 쓸고 닦기가 한번에 가능한 방청소용 청소도구랍니다...

 

항상 그랬듯이 글을 재미로 봐주시고 필요에 따라 응용이 가능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방을 구하고 이런저런 필요한 물건들을 들여 놓고 정리를 하다보니..

이 사무실겸 자취방에 처음 온 친구가 준 창문닦이 도구..

하지만 이 창문닦이를 쓸만큼 창문이 많지도 그렇다고 지져분하지도 않아 방치해야 되는데..

마침 떠오른 새라새의 잔머리..

 

 

 

 

이 창문닦이와 예전에 방충망에 사용하고 남았던 쫄대를 이용하면 방 걸레질용 청소도구를 만들 수 있을것 같았지요..

그래서 도전.........

 

 

 

 

일단 창문닦이 도구의 머리(스펀지가 있는 부분)를 분리하고..

방충망 쫄대를 창문닦이 도구 가로 길이만큼 두개를 잘라 줍니다..

 

 

 

 

 

그리고 자른 방충망 쫄대를 도구 스펀지 안쪽 끝 적당한 부분에 앞뒤로 붙혀주었어요..

일단 이정도가 생각한데로 완성이 되었고... 이제부터가 청소용으로 쓸때 필요한 부분인데..

 

 

 

먼저 방충망 쫄대 캡을 양쪽다 빼줍니다...

 

 

 

 

그리고 물티슈를 준비하여 두장을 꺼내어...

 

 

 

 

만든 청소도구 길이만큼 물티슈를 겹쳐서 한쪽을 먼저 쫄대 위에 올려 빼 놓았던 쫄대캡(?)을 다시 끼워 주는식으로..

 

 

 

 

물티슈가 청소도구 스펀지 부분을 덮어 주도록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새라새만의 물걸레용 대막대가 완성이 되었는데..

방청소용으로 빗자루로 먼저 쓸지 않고 그냥 이상태로..

 

 

 

 

쓱쓱 밀면서 방을 청소해 주면 되겠다 하여 만들어 봤으니...쓱~~쓱... 청소를 해봅니다..

 

 

 

 

일단 한번 쓱 밀었더니 스펀지에 달린 물티슈에 미세먼지와 머리카락이 달라 붙는걸 볼 수 있네요..

참고로 사무실겸 자취방의 크기는 일반 24평 아파트의 안방 크기만 하니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

쓸고 닦고 할려면 좀 힘들것 같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걸레를 매일 빠는 수고도 있어..

가끔 귀찮을때는 물티슈로 쓱~~~ 한번씩 닦고 그랬는데...그러다보니 사용하는 물티슈의 양도 만만치 않고 하여..

조금 편해보자 하여 만든 이 청소도구로 해보니...

 

 

 

 

먼지부터 머리카락까지 아주 잘 쓸어지면서 물티슈에 붙네요..

 

 

 

 

마무리는 만든 청소도구에서 물티슈만 따로 빼서 청소를 하면서 모아진 먼지등 이물들을 닦아 뭉쳐주고 그대로 버려 주면 됩니다.

 

그리고 청소를 자주 한다면 물티슈가 아까울 수 있겠지만....

저처럼 자취를 하면서 혼자 사시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해준다고 보면 시간과 편리함 대비 물티슈 70매짜리 저렴한거로 준비한다면 크게 부담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벌써 한달째 이렇게 만든 청소도구로 방청소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실용적이고 간편해서 좋네요..

아~~ 얼마전 마트에 가보니 이런 방식으로 청소하는 청소도구들도 있는데....

그 청소도구들도 물티슈를 리필하는 저처럼 리필용 물걸레들이 있더군요..ㅎㅎ

 

이상 새라새만의 청소도구 재활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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