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양말 세탁관리방법] 수면 양말 처음 신기전 냄새제거와 사용 후 뻣뻣함을 줄이는 세탁방법

" 올 겨울 처음 신어보게 된 수면 양말 그런데 냄새가.. 또 세탁은 어떻게.. "

요즘은 겨울철 수면 양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수면 양말이 불면증환자에게도 좋으며..
겨울 난방비 절약 아이템으로 실내온도를 평소에 사용하는 온도보다 조금 낮게 하여도 어느정도 따스함을 주는 효과를 준다고 하지요.

그런데 지난달에 우연히 지인한테 수면 양말을 받아 신게 되었는데..

이 수면 양말이 다른 양말과 달리 합성 섬유로 되어 있어 석유냄새처럼 좋지 않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합성 섬유 세탁방법으로 세탁을 해주었는데.. 그래도 냄새가 ... 계속....


자 무슨 방법을 이용할까.. 식초? 베이킹소다? 레몬껍질? 귤껍질? ...
뭐 이전에 여러가지 세탁방법중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많이 사용하던 재료들을 가지고 궁리를 하다.....

예전에 닦아도 나는 김치냄새, 김치통 냄새제거와 김치 보관방법 이라는 글에서 효과를 보았던 쌀뜨물을 이용해보기로 했지요..

자 그래서 효과를 보았기에...
오늘의 주제로 수면 양말과 같은 합성 섬유로 된 겨울철 아이템(?) 제품에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는 세탁관리방법 이야기를 해볼려구요.^^


우선 처음 새로 산 수면 양말과 같은 합성 섬유에서 석유냄새와 같은 기름냄새 부터 제거를 해주기 위해서는..

뭐 특별한거 없습니다..
그냥 평상시처럼 쌀을 씻을때..
두번째 씻고 나온 쌀뜨물을 적당한 용기에 덜어 수면 양말이 쏙~~ 잠기게 하여 하루정도 방치해 두시면 땡~~~
이게 냄새가 여간해서는 잘 빠지지 않아 하루정도 나두어도 조금 남기는 하는데..
아래 이야기할 세탁방법까지 하고 건조를 시키면 냄새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으니 쌀뜨물만 사용하고 냄새가 남는다고 포기하지 마시길..ㅎㅎ;


자 그럼 쌀뜨물 샤워를 마친 수면 양말을 세탁해 볼까요.
이 수면 양말의 경우 오래 신다보면 섬유 특성상 처음의 뽀송뽀송함은 줄어들고 뻣뻣해 지는데..
아래 세탁방법으로 세탁을 하시면 원래의 뽀송뽀송함을 유지하면서 따뜻하게 오래 신으실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따뜻하다 느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주방세제)를 적당히(물에 섞을때 거품이 날정도) 덜어 거품을 내줍니다.
(가정에 울샴푸가 있으시다면 울샴푸를...)

세제를 다 섞어 거품을 내준다음 쌀뜨물에서 샤워(?)를 마친 수면 양말을 세제물에 담궈 양말에 물이 충분히 흡수가 되도록 적셔서..
비벼 빨지 마시고 조물조물 짜주듯이 세탁을 해주시면 됩니다.(살살살 물에 흔들어 가면서 말이죠..)
이렇게 조물 조물 빨아서 서너번 행굼을 해주시면 되는데 이때도 처음 사용한 미지근한 물의 온도로 맞추어 행굼을 해주세요.

세탁과 행굼을 마치고나서 마지막으로 물기제거를 해주는데..
물기제거도 비틀어 짜주지 마시고...
위 사진과 같이 돌돌돌 말아 손으로 꽉~~ 잡아주면서 물기제거를 해주셔야 섬유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탁부터 물기제거까지 마치고..

절대 절대 죄외선 NO..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펼쳐 널어 건조를 시켜 주시면 됩니다.

아주 상쾌함과 뽀송뽀송함을 ..
이런 기분 처음이네요..ㅎㅎㅎㅎ;

저절로 잠도 잘 올 것 같다는...


혹시 손세탁이 귀찮아서 세탁기에 돌려야 겠다 하신다면...(음~~ 안될것도 없으니..)
필히 망을 이용하여 수면 양말을 못쓰는 스타킹과 같은 망에 넣어 세탁기에 넣어 돌려 주시고요.. 망에 넣을때 수면 양말을 뒤집어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금 더 부드러움을 원하신다면 행굼할 때 우유로 해주면 좋다고 하며...
혹시 신은지 오래되어 때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레몬껍질을 끓인 물로 세탁 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이처럼 수면 양말을 잘 관리해서..
올 겨울 따스함과 동시에 실내온도를 2~3도 낮추어 주어도 충분히 부족한 보온효과를 볼 수 있어 조금이나마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용해 보셔도 좋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