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에서도 찾지 못했던 냉자장라면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 냉라면 레시피는 있는데 냉자장라면 레시피는 없네.. "


여름철만 되면 다양한 여름음식들이 있지요..
대표적인 냉면부터, 냉콩국수, 냉라면까지...

이렇게 다양한 여름철 요리들을 많은 분들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데...

새라새가 냉라면 레시피를 찾던중 문뜩 냉라면도  가능하면 냉자장라면도 가능하지 않을까... 혹시 냉자장라면 레시피는 없을까하여..
냉자장, 냉자장라면을 검색을 해봤는데...
생각과는 달리 검색결과는 유명한 중화요리에서 만드는 냉자장 맛집 소개글만 나오더군요...

다음뷰부터 이곳 저곳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냉자장라면....

그래서 냉라면 레시피를 응용하여 만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 직접 냉자장라면을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그래서 만들어본 냉자장라면...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짜파머시기 하나를 마트에서 공수하여 냉자장라면에 도전...

짜파 머시기 맛을 책임져 주는 과립스프와 그 친구들...ㅎㅎ

일단은 일반 라면 조리법과 같이 면을 삶기 위하여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주는동안..
소주잔 한컵정도의 물을 그릇에 담고(물은 생수등을 미리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놓으면 좋겠지요.)
자장의 맛을 내주는 짜파 머시기의 과립스프를 물에 넣고...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고추가루도 한스푼 팍팍....

그리고 젖가락으로 열쉼히 저어가며 스프를 섞어 주었습니다..... 아~~ 유성스프(기름)은 맨 마지막에 이용하기로 하였고요..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어 넣고 싶은만큼.... 혼합된 스프에 팍팍~~~
이쯤되면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으면 후레이크를 먼저 넣어주고...

면을 쏙~~~~ 넣고..
그냥 삶아주기보다는..

젖가락이나 집개를 이용하여 여러번 들었다 놨다 하면서 공기와의 접촉을 시켜 줍니다...
이는 냉라면과 마찬가지로 면을 충분히 삶아 주어야 나중에 찬얼음과 섞어줄때 면이 굳어버려 실패를 하니...
그냥 삶으면 면이 너무 많이 불기 때문에 요렇게 해주면 면발이 땡땡하고 쪽깃해지면서 나중에 건져 놓고도 면발이 불어 버리는걸 최소화 할 수 있지요

충분히 삶아 준 면을 채에 덜어 물기를 빼주는데..
채에 덜어 놓고 찬물 한컵정도를 면에 부어 어느정도 식혀 줍니다..
이 또한 흐르는 물로 식혀 주면 많은 물양으로 면이 금방 굳을 수 있어 간단히 찬물로 한번 행구듯이 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삶고 식히는 과정까지 끝을내고...
그릇에 쏙~~~... 면발이 아주 잘익혀져 있으면서 이전에 몇번 실패한 면발굳음이 없네요..ㅎㅎㅎ

이제 이제 성공이 눈앞에.... 요기서 부터 과연 무슨맛일까 급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

맹글어 논 혼합(물+과립스프+고추가루..)스프를 넣어주고...

후다닥 비벼 주면 끝...... 국물도 적당히 나오고 면발도 괜찮으니... 이제 시식...^^

맛이요??
물론 짜파 머시기 맛 그대루인데...
앞에서 면을 식혀주는 과정에서 끓인 국물을 버려 버리니 면에 있는 기름기가 어느정도 제거되어 느끼함이 없고..
시원한 짜파 머시기의 맛 나름 괜찮네요....
후르륵...후르륵..... 냠냠....

아무 거부감 없이 낼름 먹어 치우고 남은 국물....
얼음이 어느정도 녹은 상태라 스프의 짠맛도 완화가 되어...

요렇게 건데기와 얼음을 함께 올려 먹으면서 국물도 뚝딱 ... 해치웠답니다....



결론은 특별하지 않지만 짜파 머시기의 맛도 그대로 살리면서 션하게 먹을만 하니.. 한번쯤 해드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름기도 빼주니 ,,, 다이어트로도(?).... 새라새 생각...ㅎㅎㅎㅎ


배고프시다고 더운날 더위 드시지 마시고 저처럼 션한 냉자장라면 한그릇 만들어 드세요... 면 팍팍 잘 삶아 주는거 잊지 마시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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