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끈적임 줄이는 옥수수 알맹이 털기 방법

오늘 누굴 응원해야 하는지...^^

뭔 뜬금없는 소리냐구요? 오늘이 미국 메이져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하고 있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대결을 하는 날이잖아요. 여러분은 누굴 응원하실건가요? 두 선수 다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류현진이 9승을 하고 주자 없을때 추신수 선수는 안타와 볼넷 하나정도 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께요

어제 늦은 저녁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말은 집에서 류현진과 추신수의 경기나 보면서 오전 시간을 보내야 겠다 하여..
야구를 볼 때는 경기장에 가서 보는 직관이나 집에서 보는 중계방송이라도 뭔가 먹거리가 있으면 좋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야구하면 치맥.. 하지만 오전부터 치맥은 좀 그러니..

간단하게 먹을 간식으로 어제 저녁에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옥수수를 꺼내어 위와 같이 옥수수 이를 몽땅 빼 놓았지요.

이렇게 찐 옥수수 알맹이를 미리 빼놓으면 먹기도 편하고 ..
다른 용도(팥빙수, 옥수수밥, 옥수수조림)로 사용하기도 편리하답니다.

그런데 이 옥수수 알맹이를 옥수수 속에서 빼낼 때 일반적으로 손을 이용 손가락으로 많게는 서너개씩 떼어 내는데 옥수수 하나 정도야 그렇다 하여도 많은 양의 옥수수의 알맹이를 손으로 하게되면 손가락이 끈적 끈적 해지고 알맹이가 잘 떼어지지 않기도 하지요.

그래서 새라새가 뭐 좋은 방법이 없나 하여 또 찾아봤는데..
도구를 이용하는것 말고는 딱히 좋다 할만한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이 방법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직접 해보고 이렇게 소개를 해보니 참고들 하시고 필요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제 옥수수 알맹이 떼어내기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라며//GO~~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 식어버린 옥수수..
그래도 시원하니 맛은 있다는...ㅎㅎㅎㅎ

옥수수 알맹이 떼어내기 방법을 찾아봤을 때 두가지 정도가 가장 실용성이 있어 보였는데..
한가지는 포크(조금 큰)를 이용하여 떼어내는 방법과.
또 하나는 오늘 소개하는 과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두가지 방법을 직접 해봤을 때 큰 차이는 없지만 그나마 과도를 이용한 방법이 조금 더 빠른 시간안에 옥수수 알맹이를 떼어 낼 수 있어 과도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하기로 했지요.

그럼 바로 옥수수 알맹이를 떼어 볼께요..^^

알맹이를 떼어 낼 옥수수를 한 손으로 잘 잡고..
과도 날을 옥수수의 알맹이와 알맹이 사이 틈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과도를 살짝 비틀어 주면 한쪽 줄의 옥수수 알맹이는 받침대가 되고 다른 한쪽줄 옥수수 알맹이는 지렛대 원리로 옥수수 속에서 떼어집니다.

위와 같이 처음 과도가 들어간 길이만큼의 옥수수 알맹이가 빠진 모습..
한번에 여러개의 옥수수 알맹이를 뺀다는게 장점인것 같지만...

나름 직접 해보면서 단점이라면 단점이 있으니..

소개한 방법으로 모든 옥수수 알갱이를 떼어낼 수 없다는...
한 바퀴를 돌려 알맹이를 떼어내면 마지막엔 처음 지렛대 역할을 했던 하줄의 옥수수 알맹이는 손으로 떼어 낸다는..
뭐... 이정도야.. 그냥 쉽게 떨어지니 ..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또 하나 위 사진과 같이 옥수수 끝부분의 경우 과도를 이용하기 어렵게..
옥수수 알맹이들이 불규칙적으로 붙어 있으니 이 또한 손으로..

결국 과도를 이용하면 한번에 여러 알의 옥수수 알맹이를 쉽게 떼어낼 수 있지만..
마지막엔 자투리 알맹이는 결국 손을 사용해야 한다는게 아쉽다는...ㅎㅎㅎ

그런데... 한가지 더..

과도를 이용하고 자투리 알맹이는 포크를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손에 묻어 끈적거림이 상관이 없다면 과도로 처음 한줄만 떼어내어 공간을 만들어 주면 나머지는 손가락을 이용하여도 쉽게 떨어지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 과도를 이용하고 자투리는 손으로.. 과도와 포크로.. 과도와 손으로.. 어떤 방법이 딱 좋다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과도를 이용하는 방법 처음 알았고 나름 실용적이기도 하다 생각하며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제 숟가락 하나 들고 옥수수 알맹이를 먹으면서 야구나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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