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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우유갑 재활용] 좁은 공간에서 쓰기 좋은 우유갑을 재활용한 도마

by 새라새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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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라새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작은 공간 속에 담은 수다는 오랜만에 재활용 이야기입니다.

방 한 칸 자취방이다 보니 부엌 공간도 좁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날마다 들락달락 하면서 요리하는 재미도 나름 괜찮더군요.

그런데 작은 싱크대에서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손질하기에 공간이 없다시피하여 도마도 없이 대충 냄비뚜껑등
그때 그때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도마를 대신하니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여..

작은 도마하나 살까 ...... 하고는 ... 알아보니 좀 쓸만한 도마도 2만원 가까이 하기에..
혼자 사는데 살림살이만 좁은 공간에 늘리기도 그렇고해서..

문뜩 예전에 도마를 조금 더 깨끗히 사용하기 위해 우유갑을 이용했던 기억을 되살려 우유갑을 재활용하여..
작은 도마를 하나 만들어 보기로 마음을 먹고 뚝딱~~ 저에게 딱 안성맞춤인 미니 도마가 생겼답니다.

이름하여 리필용 미니 도마가 되겠네요...ㅎㅎㅎ
참고로 오늘 우유갑 재활용 이야기는 그저 재미로 봐주시길 바라며 궁상이 어쩌니 하시는건 사양하겠습니다.




먼저 우유갑 재활용이기에 우유갑은 기본으로 준비... 다른 재료에 맞춰 1000짜리 우유갑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미니 빨래판..... 처음엔 이걸 그냥 도마로 쓰려 했는데 빨래판 홈 때문에 사용이 어려워서 나두고 있다 우유갑을 만나게 되었다는....




일단 깨끗히 씻어 말려 놓은 우유갑을 윗쪽 우유를 따르는 부분과 밑부분을 잘라내고 펼쳐 놓은 모습입니다.




다음 미니 빨래판 폭에 맞춰 놓고 빨래판 옆부분쪽 기준으로 우유갑을 접어주고요.




안쪽으로 한번 더 접어 주었습니다.
참고로 도마로 쓸 부분이 우유갑 안쪽이기에 안쪽이 바깥쪽으로 나오게 하여 접어 주었지요.




기본적인 판과 우유갑의 틀을 잡은다음..
우유갑을 접은 방향 끝 부분 양쪽을 투명테이프로 붙여 주었습니다.




테이프 붙힌 자리에 모서리쪽 기준으로 양쪽 두개씩 네개의 구멍을 뚫어 주면 미니 도마 만들기 준비는 다 된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웃음이 나긴 하네요....피식~~
구멍이 난 부분을 판 아래쪽으로 하여 판과 우유갑을 겹쳐서 케이블 타이로 양쪽 끝을 연결하여 고정을 해주었지요. 피식~~




우유갑이 움직이지 않고 잘 고정되면 미니 도마가 완성..
판이 빨래판이라 그렇지만 우유갑 크기와 비슷한 박스를 비닐테이프나 물에 잘 젖지 않는 시트지등으로 싸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조금 더 예쁘고 실용적인 미니 도마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고요.
캠핑등 여행을 갈때 휴대용 도마로 사용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자꾸 웃음이 나시죠........ 하지만 보기엔 이래도...




제법 도마 구실은 한답니다...
만들기도 쉬워 몇 번 사용하고 지져분해지면 우유갑만 교체해 주면 되니 ...
리필되는 미니 도마가 되는거지요...^^

아마 세상에 하나뿐인 미니 도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렇죠 .... 그러면 아래 손가락 꾹~~ 눌러서 공감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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