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핑재활용

방치되어 있던 의자를 좌식의자로 리폼

by 새라새 2011. 1. 15.
반응형

"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았던 의자를 그냥 버리잖니 아깝고 "

그동안 컴퓨터책상 없이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였는데 모처럼 집안정리를 하던중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의자가 있어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해서 좌식의자가 필요하여 리폼을 해봤습니다.

의자마다 조립구조가 다 달라서 처음에는 그냥 아랬부분만 분리하면 쉽게 좌식의자가 뚝딱 만들어 질것만 같았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군요..

그냥 평상시 이것저것 재활용하여 만들기를 좋아하여 시도를 해봤습니다.


집안 구석에 방치되어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던 일반의자.... 너 오늘 손 좀 봐줘야 겠구나 했지요 ㅎㅎㅎ


아래 바뀌부분을 분리만 하면 되는줄 알았지만 등받이가 바뀌 부분과 함께 분리가 되어 의자에 다시 등받이를 달아야 했는데 참...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생각끝에 나사하나로 우선 고정을 해주고 등받이가 흔들리지 않게 케이블타이와 몇개의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을 시켜 줬네요...휴~~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하나 살까도 했지만 기왕 시작한거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하잖아요... 참 그놈에 고집은 ㅋㅋㅋ


등받이를 달고나니 고정된 부분때문에 의자를 똑바로 놓을 수 없겠더군요...
그래서 바닦을 받쳐줄만한 것을 찾다보니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세탁기 받침패드가 있어 사진과 같이 세군데에 나사를 이용하여 붙혀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4군데를 해주면 의자가 더 안정감이 있었을텐데 받침패드가 3쌍밖에 없어서
그냥 3군데만 붙혀 주었답니다...


결국 장장 1시간 30분만에 완성된 저만의 좌식의자..(집에 혼자 있다보니 제가 앉아 있는 모습까지는 인증샷을 못했네요) 이렇게 만들고 지금 앉아서 이글을 쓰고 있는데 그동안 맨바닦에 앉아서 할때보다 등받이도 있고 하니 생각보다 편하네요.... 좌식의자를 쇼핑몰에서 알아보니 어느정도 쓸만한게 2~3만원정도 하더군요.... 올레~~ 그래서 돈벌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내일은 좌식의자 값으로 장이나 보러 가야 겠네요 ㅎㅎㅎ)

무턱대고 쉽게 생각했다고 조금은 고생했지만 완성을 하고보니 나름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상으로 새라새의 좌식의자 탄생기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