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없이 20분이면 할 수 있는 모자세탁

" 금방 때가 끼는 모자.. 좀 간편하게 세탁하는 방법이 없을까 "

오늘은 모자 매니아들을 위한 모자세탁에 대한 간단한 팁을 소개할까 합니다.
뭐 모자매니아 뿐만 아니라 나들이나 여행등을 단닐때 쓰는 모자이기에 어느 가정이나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는 모자..

모자도 패션이라고 해서 정말 종류가 많은데...
머리에 쓰는 만큼 일반 옷과 달리 머리때등으로 금방 지저분해져서 자주 빨아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보통 모자를 빨때 운동화처럼 비누칠을 하고 솔등으로 문질러 빠는 경우와 예전에 새라새 같은 경우 때가 잘 빠진다는 이유로 그냥 물에 락스를 희석시켜 하루정도 담궈 두었다 헹궈 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솔로 빨게 되면 모자 안쪽 테두리의 때가 잘 지지 않아 힘도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되고..
락스를 이용하다보니 모자가 탈색이 되는 경우도 있고 잘 못 헹구게되면 두피에도 좋지 않는 경우가 생기더랍니다..

그런데 이제는 간단히 모자세탁을 할 수 있는 방법 알게 되어 간단히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바로 귤껍질이나 레몬(오렌지)껍질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예전 주방도구관리에 대한 글에서 힌트를 얻어 귤껍질에 있는 티몰렌이란 성분이 얼룩제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고 모자세탁도 가능할것 같아 바로 실험을 했지요.

한두번 쓰다 세탁도 하지않고 그냥 방치 해두었던 휜모자... 너무 지저분 하네요..

자 그럼 모자세탁 들어 갑니다...

먼저 준비한 귤껍질에 농약 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귤껍질을 먼저 닦아 주도록 합니다..

평상시에 껍질은 벗기기전에는 그냥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흐르는 물이 닦아 주시면되고요.
그냥 물로만 닦고 껍질을 벗겼다면 껍질에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을 뿌려 수세미로 닦은다음 뜨거운 물에 3분정도 담가 두었다 깨끗한 물로 헹궈 주시면 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모자세탁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모자가 들어갈만한 냄비에 물을 끓여 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귤껍질을 넣고 바로..

모자를 함께 담궈 주시면 됩니다..
그냥 손으로 담그다 보면 끓는 물이다보니 손을 데일 수 있기 때문에 집게등을 이용하세요..
이렇게 귤껍질과 모자를 담궈둔 상태에서 불을 끄시고 15분에서 모자의 찌든때가 심하면 20분정도 나두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모자를 꺼내서 미지근한 물로 살짝 헹궈 주시면 모자세탁이 끝납니다...

요렇게 말끔히 찌든때가 사라졌네요...
여기서 모자의 찌든때가 조금 심한 부분(모자 뒤 모자크기조절 끈) 같은 경우는 때가 약간 덜 빠질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재활용 칫솔에 비누를 조금 묻혀서 살살 문질러 주시면 쉽게 남은 때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귤 두개의 껍질을 이용했는데.. 3개나 4개정도를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자세탁은 귀찮거나 번거로워 잘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렇게 쉽게 세탁을 할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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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세제 찌꺼기는 화장실 변기의 100배 - 섬유 속 진드기, 유해세균 제거와 세제 찌꺼기 분해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