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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김빠진 먹다남은 맥주 등 가정에서 먹다 남은 술 활용법

by 새라새 201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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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내리다보니 절로 술 생각이 나네요.
뜬금없이 술타령이냐구요. 네~~ 오늘은 가정에서 마시다 남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 아까운(?) 술을 가지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집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 맥주를 드시거나 소주를 드시게 되면 부득이하게 남기는 경우가 있거나 새라새처럼 술생각이 나지만 같이 마실 상대가 없을 경우에는 혼자 집에서 먹고 남기게 되어 그냥 방치할 때가 많은것 같아요.

맥주나 소주가 남아서 오래 나두다 보면 뚜껑을 잘 닫아 놓아도 김이 빠져 못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김빠진 맥주나 소주를 가지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그럼 먼저 아주 간단한 소주 활용법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소주를 이용한 천연방향제로 냄새 제거를 하세요.

천연방향제를 따로 만드시는게 아니라 소주의 알코올성분을 그대로 활용하시면 천연방향제가 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소주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정에서 쓰시는 분무기에 분무기 손잡이 부분을 분리합니다.

 

 

분리하신 분무기 손잡이를 그냥 소주가 담겨져 있는 소주병에 넣고 돌리시면 딱 맞습니다. 이렇게만 해주시면 이것이 바로 천연방향제 및 천연세척제가 됩니다.

이 소주분무기 용도는 집안에서 생선등을 구울때 나는 연기로 집안에 퍼진 냄새를 제거할 때 뿌려 주시면 되는데 뿌리고 난 후 소주냄새는 3분 정도 지나면 사라지면서 집 안에 퍼진 냄새까지 제거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주방 가스렌지와 가스레인지 주변 벽에 요리를 하고 찌든 때를 제거할 때와 프라이팬의 기름때와 냄새를 제거할 때도 소주분무기로 뿌려준 후 마른행주로 닦아 내면 말끔히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김 빠진 맥주, 청주, 와인, 위스키 활용법

김 빠진 맥주로 새콤달콤한 무절임을

김빠진 맥주에는 효모성분이 들어 있어 요리를 하실 때 많이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알려 드릴 김 빠진 맥주 활용법은 새콤달콤한 무절임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우선 김 빠진 맥주 350ml 정도를 기준으로 소금 1/2큰술+식초 1/2큰술+설탕 2큰술을 섞게 되면 무절임을 만들 맥주양념장이 됩니다. 그리고 무를 얇게 썰은 다음 맥주양념장이 잘배이도록 무의 앞뒤로 골고루 묻혀주고 빈 보관용기에 담아 준 다음에 무가 잠길 정도로 만들어 놓은 맥주양념장을 담아 실온이나 냉장실에 일주일 숙성 시켜 주시면 새콤달콤한 무절임이 완성이 됩니다. 이거 저도 한번 해먹었는데 그 맛은 직접 해 드시면 아실 겁니다. 요즘 채소가 파동으로 무도 비싼데 무하나정도면 넉넉히 만들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새라새도 한번 더 만들어 먹으려고요.. 아~~ 그리고 절대로

김 빠진 맥주로 만드셔야 된다는걸 꼭 알아두세요.

.^^


맛있는 맛간장을 청주로



이번에는 청주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지난 명절에 제사를 모시고 나서 남은 청주를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와 일반 간장으로 맛 좋은 맛간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은 간장 2컵과 물엿 1/2컵을 먼저 섞어 주면 간장맛이 좀 변하게 되고 여기에 마늘 5쪽정도와 생강 1개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 10분 정도 끓여 주고 나서 어느 정도 보글보글 끓으면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과와 고추를 추가하여 20분 정도 졸여 주시고 나서 보관할 만한 작은 병에 담아서 이틀정도 숙성 시켜 주면 맛있는 맛간장이 됩니다. 



 

와인으로 생선 비린내 제거와 족욕으로 각질 제거까지

와인을 가지고 생선 비린내를 제거 할 수 있는데 우선 생선을 굽기 전에 와인으로 10분정도 밑간을 해준 뒤 굽거나 튀겨주면 비린내는 제거되고 요리된 생선의 담백한 맛이 살아납니다. 여기서 와인을 쓰실 때 기왕이면

포도와인

으로 하시면 좋답니다.
또 포도와인을 가지고 발에 피로를 풀어 주면서 발 뒷꿈치의 각질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먼저 대아에 미지근한 물을 2/3정도 담아 주고 준비한 포도와인 2컵정도를 타서 족욕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발을 담그는

시간은 10분 정도가 가장 적당

하며 10분 이상을 담그게 되면 와인의 알코올성분 때문에 오히려 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너무 과한 족욕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답니다.^^

 

위스키를 이용하여 딱딱해진 카스텔라 빵을 부드럽게

카스텔라 빵을 먹고나서 밀봉을 잘 해두지 않으면 쉽게 굳어져 카스테라 빵이 딱딱해지는데 이럴 경우 한 컵정도의 따뜻한 물에 설탕과 위스키 2작은술 정도를 넣어 섞어서 깨끗한 분무기등에 담아 딱딱해진 카스텔라 빵에 뿌려주면 카스테라 빵이 원래대로 다시 부드러워 진답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먹다 남은 술을 가지고 술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마지막으로 보너스 하나 남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보너스 팁 ++

레드와인을 이용하여 와인에센스를 만들어 주름예방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 레드와인과 꿀을 1대 1 비율로 잘 섞으신 다음 글리세린을 소량(약간만) 첨가해주셔서 1주일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안을 할 때 눈가등이 당기면서 주름이 생기는데 이렇게 만든 와인에센스를 세안 후 눈가나 입술등에 바르게 되면 주름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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