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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취미

'두 가지 좋은 점은 확실해' 직접 만든 햇반 용기 재활용한 맞춤식 반려견(강아지) 식탁

by 새라새 201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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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 밥만 먹으면 고개를 푹 숙이고 그릇에 코박고...

두번째 - 밥만 먹으면 이리저리 밀고 단니는 그릇...

 

드뎌 미루고 미루었던 반려견 식탁을 만들어 친구네 쫑아라는 어르신(?)한테 배달까지 완료했네요 ㅎ

항상 친구네 가면 친구네 반려견인 쫑아라는 어르신이 밥그릇을 이리저리 밀고 단니면서 먹는걸 보고 전용 밥상을 만들어 드려야 겠구나 생각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한 달 보름만에 만들었네요 ^^

 

너무 꾸미지 않고 평범하지만 실용적으로 만든 반려견 식탁을 소개해 봅니다.

 

쫑아 어르신이 좋아하길 바라며...

 

 

가장 기본적인 반려견 식탁으로

그릇을 놓는 상판, 양쪽 다리, 앞뒤 칸막이로 12t짜리 미송합판을 재단하여 준비해주고요

 

 

쫑아님 밥그릇인 햇반 용기 지름 기준으로 상판에 두개 타공을 해줄겁니다.

 

 

타공 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직소기라는 공구를 사용해서 그릇을 넣을 구멍을 만들어 주고요. 반려견 식탁은 그릇 놓을 구멍만 해주면 색다르게 꾸민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크게 어려울게 없습니다.

 

 

뭔가 좀 심심할듯하여 앞 칸막이 부분은 메탈 느낌나는 접착제를 붙여주고...

양쪽 다리도 나름 식탁이란 느낌(?)을 내고자 다리처럼 모양을 줘봤어요.

전체 면을 사포 처리까지 해주고 조립만 해주면 됩니다.

 

 

타카를 이용하여 상판을 기준으로 양쪽 다리부터 앞칸막이까지 조립

이번에 만든 강아지 식탁의 경우 온라인 상에 판매하는 식탁 기준으로

쫑아 어른신 크기에 맞춰 평균치 크기를 정하고 위 사진과 같은 사이즈로 제작을 했습니다.

 

 

반려견 식탁 뒷쪽의 모습...

 

 

반려견 식탁 옆모습...

 

 

쫑아 어르신이 사용하는 밥그릇인 햇반 용기를 식탁에 넣고 울 아가의 사료는 데코(?)로 ㅋㅋㅋ

 

 

ㅎㅎ 이렇게 그릇까지 넣어두니 쫌 모양새가 나네요 ㅎㅎㅎ

쫑아가 좋아해야 되는데 ^^ 하는 걱정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는...

 

 

아주 안정된 모습으로 식사를 하시는 모습...

예전에는 식사 한번 하려면 먹기도 바쁜데 햇반 용기가 가벼우니 밥그릇에 코박고 밀고 쫓아가면서 사료를 먹었었지요.

 

 

개행복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쫑아 어르신 ㅎㅎㅎㅎ

예전 같으면 한 번 그릇에 코 박으면 다 먹어치우는데...

그릇이 강아지 식탁에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식사중 카메라를 쳐다보는 여유까지 ^^

쫑아 어르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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