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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오래된 냄비의 흔들리거나 빠지는 냄비 뚜껑 손잡이 고정시키기

by 새라새 201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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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사용하였던 냄비뚜껑 손잡이가 떨어져 조립이 안되는데.. "

어제 집에 들어 와보니..

 
 

얼마 전에 오랫동안 사용하였던 냄비의 뚜껑손잡이가 떨어져..
다시 나사만 조여 사용하였던 냄비뚜껑이 다시 손잡이와 분리가 되어...
집문 한쪽에..  너는 이제는 못쓰는 거야 하듯이 버려지듯 놓여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주방으로 가봤더니..

 

제 짝을 외면한 채 맞지도 않는 다른 냄비의 뚜껑을 임대(?)하여 덮고 있는 냄비를 발견...

저 뚜껑을 그냥 버릴 수 없지.. ㅎㅎㅎ;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꺼야... 하면서..

 

냄비뚜껑 손잡이쪽을 다시 조여 봤지만....
나사가 자꾸 빠지더군요...
그래서 일단 바깥쪽 손잡이 부분에 스테인리스로 된 동그란 받침을 빼버리고..
다시 조립을 해봤더니..

 

하지만 냄비뚜껑 손잡이가 조여지기는 했는데..
스테인리스 둥근 받침을 빼서 그런지 안쪽, 바깥쪽 이음 부분이 틈이 생겨..
뚜껑손잡이가 빙~~빙~~ 돌면서.. 불안 불안...
저걸 어케 고정을 하지...
(참고로 냄비뚜껑 손잡이가 나사식으로 조여져 있지만 완전조립으로 손잡이 부분을 고정해서 그런지..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일 수 없게 되어 있었답니다.. 어떤 냄비들은 드라이버로 조일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집에 있는 냄비들을 보니 모두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게 완전조립식으로 고정이 되어 있더라구요.. ㅋ)

어떻게 고정을 어떻게 고정을... 하고 생각하던중...

 

시원하게 마시고 남은 빈 맥주캔 하나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재활용으로 뭘 만들기를 기다렸을 거예요.. ㅋㅋ)
그래서 고민도 잠깐 바로 작업(?)을 시작했지요.. ㅎㅎ

자 지금부터 저 맥주캔으로 어떻게 냄비뚜껑 손잡이를 고정했는지 보시겠습니다..
(이 방법은 냄비에 따라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아시고요...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스테인리스 둥근 받침 부분이 있던 자리가 더러워..

 

일단

만능 얼룩제거 세제 만들기로 옷에 묻은 김칫국물 얼룩 제거방법

 라는 글에서 만들었던 세제로 닦아 주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는 나사와 나사받침을....

 

끼워 준다음....(뚜껑 주의의 점들은 오래 사용하여서 코딩이 벗겨진 자국이랍니다. ㅋ)

 

맥주캔에서 캔을 딸 때 사용하는 캔뚜껑고리를 캔에서 떼어...

 

냄비뚜껑 바깥쪽으로 나온 나사에 먼저 끼워 줄다음...

 

안쪽 나사를 손잡이를 조일 때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누르면서...
바깥쪽 뚜껑 손잡이를 조여 주었답니다...

 

어느 정도 조여주면 안쪽과 바깥쪽이 꽉 조여진 느낌이 나면서...
안쪽 나사가 조여진 상태로 손잡이를 돌릴 때 같이 돌아갑니다..
처음 실험을 하고..
손잡이를 다시 풀어 다른 캔뚜껑을 한번 더 해보았어도..

 

안쪽도 잘 밀착이 되어...

 

손잡이만 잡고 들어도 헐렁하게 흔들거리지 않고..
알맞게 고정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제자리를 찾은 냄지뚜껑과 냄비...ㅎㅎㅎㅎ

캔뚜껑으로 고정을 했으니 열로 인하여 변형이 생기거나 하는 염려가 없을 것 같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캔뚜껑이 없었다면...
뚜껑을 그냥 버렸거나..
뚜껑 손잡이를 따로 구입을 했겠지요..^^
뭐~~ 또 떨어지면 그때는 손잡이를 사다가 끼우고 사용을 해야겠지만...
하도 오래된 냄비라 그때는 바이~~ 해야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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