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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재활용

[레몬껍질 활용법] 버리는 레몬껍질 재활용하여 만든 천연양초

by 새라새 201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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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하게 쓰이는 레몬껍질로 천연양초를.. "




집에 들어와 보니 다 잡수시고 딸랑 하나 남은 레몬과 껍질들..
이제 요렇게 먹고 남은 레몬껍질이나 귤껍질은 집에서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다는건 많이들 아실겁니다.

뭐... 세탁부터... 방향제까지 .....

그래서 일단 이미 잡수고 남기신 저 레몬껍질들은 따로 모아 벙향제나 가습용으로 쓰기 위해 말려 주기로 하고..

남은 레몬껍질 하나를 가지고..... 요걸 맛나게 먹고 뭘할까 ?? 생각을 하다가...
예전부터 한번 시도해보고 싶었던 천연양초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지요..^^

단순하게 천연양초가 아닌 미리 생각을 해보니 저 레몬껍질로 양초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양초로 사용을 하면서 그로인하여 레몬향의 방향제 역할과
아직도 엥~~ 엥~~ 거리고 돌아 단니는 천하무적(?) 가을모기들의 공격을 예방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바로 실천을 해봤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재료도 간편히 만들기도 간편히 하는게 특징.... 자 그럼 어케 어케해서 천연양초가 탄생 하는지 보실까요..^^;;




일단 아주 아주 오랫동안 자기역할을 하지 못해 방치하고 있던 양초님을 발견.... 요것도 없었으면.. 오늘 글도 없었을겁니당...ㅎㅎㅎㅎ




준비한 양초를 적당한(양초를 녹일때 사용하는 용기의 크기에 맞춰) 크기로 동강동강 잘라 줍니다..




그리고 요 양초를 녹일만한 적당한 용기를 찾다가 발견한 빈 참치캔..... 오케.... 요거면 충분해...

일단 요래 양초를 준비를 해두고...




오늘의 주인공인 레몬껍질을 벗기기 위해..
레몬껍질 조금 더 쉽게 벗기는 신공으로...
물을 먼저 끓여준 다음(요거 양초를 자르기전 먼저 끓여 주었다가)..
끓여 논 물에 준비한 레몬을 풍덩~~~ ..
끓인 물에 넣은 다음 걍 나두지 말고 요리 조리 물의 온기가 골고루 레몬껍질에 접촉이 되도록 굴려 줍니다..
한 2분정도 굴리다 꺼내어..




그냥 드실려고 할때는 꼭지부분만 잘라내어 손으로 벗기시면 되는데..
천연양초 만들기를 위하여 1/3정도 부분을 잘라 주었습니다..




바로 요렇게 말이죠...
요래 요래 레몬을 자른다음..
칼을 이용하여 저 껍질 부분을 살살 돌려가면 한번 살짝 틈을 만들어 주고..




그 틈에 일반 큰수저를 쏙 넣어 .. 다시 뱅글뱅글 돌려 가면서...




사진과 같이 레몬 알맹이만 쏙~~ 빼주었습니다...
요건 바로 한입에 쏙~~ 비타민 충전을...ㅎㅎㅎ




그리고 남아 있는 껍질 속 남은 레몬까지 수저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껍질을 작은 그릇(?)모양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아~~ 그리고 레몬 속을 빼낼 때 미리...
못 쓰는 냄비에 물과 자른양초를 담아 둔 빈 참치캔을 넣고 중탕으로 양초를 녹여 주는데..
여기서 앞에서 레몬을 담궜던 끓여둔 물을 필요한 만큼만 남기고 빈 참치캔을 넣어두기만 하면 조금씩 양초가 녹기 시작 합니다.
이것은 레몬껍질을 만들때 양초를 녹이기 위한 준비작업이라 보시면 되는 거예요.




자 다시 레몬껍질로 와서...
레몬을 빼낸 레몬껍질을 어느정도 말려 주어야 하기에..
일단 시간관계상(?) 전자렌지에 껍질을 넣고 3분정도 돌려 주어 껍질을 어느정도 건조를 시켜 말려 주면서..




껍질을 말리는 동안 가스렌지 불을 켜서 양초를 녹여 줍니다..




양초가 어느정도 녹으면.....
양초심을 꺼내주고..




말린 레몬껍질도 꺼내주고...(에공.. 4분 돌렸다 조금 더 말린다고 1분을 추가했더니 군데 군데가 타 버렸네요..)




자 그럼 양초도 녹였고 레몬껍질도 말려 주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천연양초 만들기로 들어가면 되는데..
일단 양초를 녹일 때 꺼내 논 양초심을 사진과 같이 나무젖가락을 이용하여 레몬껍질에 세워 주고요..
ㅎㅎㅎ 어디서 본거는 있어 따라해 본겁니다...헤헤헤....




자자자.. 녹인 양초가 녹기 전에 껍질에 부어 주어야 겠지요..
아뜨 하니까 조심조심.... 졸졸졸....




딱 알맞게 양초물이 채워 졌네요.... 음~~ 나름 오오오... 처음 만들어 보는데.. 뿌듯..뿌듯.. 잘 되어 가는듯.. 만족하면서...




짠~~ 어느정도 양초물이 굳을때 심을 받쳐주던 젖가락을 빼주기만 하면..
새라새표 천연양초가 완성....
(근디... 솔직히 조금 더 이쁘게 만들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질 않았네요... 뭐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원래 이쁘게 만드는거랑은 거리가 멀다는걸..ㅎㅎㅎ)




자 그럼 바로 사용을...
나름 양초는 분위기상 어둠이 필요하기에 전기불을 끄고...
천연양초에 불을 붙혀 주었답니다...

혼자서..오~~ 생각지도 못한 레몬껍질 표면에 비치는 불빛들이 은근 분위기를 살려 주는듯...ㅎㅎㅎㅎ




위험할지 모르니.. 사용했던 빈 참치캔 속에 넣고... 사용하기로 했지요..

이렇게 마무리 하고 사용을 하니 은근 레몬향도 솔솔 풍기면서 방향제 역할과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만들기전 윙윙 되던 천하무적 가을모기님들도.. 조용..
음~~ 그럴꺼야 하면서... 여기다 하나 더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담배연기로 인한 냄새제거까지...

이게바로 천연양초의 일석삼조 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만드실때 아로마 향과 같은 향을 첨가하면 자연스럽게 레몬향초가 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음.. 다 만들고 생각이 났는데... 조금 향을 업글 하기 위해..
녹인 양초물에 처음 레몬을 자를때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껍질을 잘 말려 곱게 갈아 섞어 부어주면 더 좋을듯 싶다는 생각을 해봤으니..
혹시 한번 만들어 보실 분들은 참고 해보시라구요...^^

자 이래서 오늘의 엉뚱하지만 실용적이라고 우기는 새라새의 천연양초 만들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아래 손가락 한번 꾹~~ 눌러 주시면 좋아 좋아... 할꺼예요..^^

혹시 레몬관련 활용법이 더 궁금하시다면 http://bloping.tistory.com/search/레몬 를 참고하시거나 이 블로그 검색창에 레몬이라고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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