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분리수거 방법, 빈 페트병 부피 줄이기

자취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쓰레기 처리도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요..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최대한 아껴 사용하기 위해 쓰레기를 최대한 압축하여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게됩니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도 일주일에 한번 지정된 날짜에 버리기에 일정기간 모아 두었다 버리게 되는데 각종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하여 모아 두어야 하기에 마땅히 쓰레기를 모아 두어야 할 장소가 없다면 최대한 쓰레기의 부피를 줄여야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때 편하지요.

혼자 살다보니 그닥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편이라 종량제 봉투는 길게는 한 달 이상까지도 있어야 꽉꽉 채워서 버리고요 재활용 쓰레기도 적당한 크기의 흰 봉투에 채우게 되면 열흘정도나 되어야 지정된 날짜에 버리는것 같습니다.

새라새의 경우 재활용 쓰레기를 크게 캔, 비닐, 페트병 정도로 분리를 하여 모아 두었다 버리게 되는데..
캔이나 비닐은 크게 공간을 차지할 일이 없지만 페트병의 경우 부피를 최대한 줄여 압착을 해서 모아 두었다 버려야 다른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버릴 수 있기에 나름 페트병 부피를 줄여보고자 발로 밟아 찌그려 트려 보기도 하고 손으로 구겨 보기도 했는데 몇 달 전부터 이용했던 페트병 부피 줄이는 방법이 이전에 했던 발과 손으로 했던 방법보다 조금 더 부피도 줄이면서 최대한 많이 모아 버리게 되었는데..

처음엔 그냥 빈 페트병을 쌓아 놓다 몇 개 안되는 페트병을 봉지에 담아 버리다..
발로 찌그려 트리고 구겨서 조금 더 모아 버리고..

그리고 지금은...

날도 덥고 물 끓이기도 그렇고 자취방의 수도에서 냄새가 나기도 해서 식수는 생수를 이용을 하고 있다보니..
위와 같이 페트병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동안 바로 치우지 못하고 한쪽에 쌓아 놓았던 페트병들을 꺼내어 부피를 줄이기 시작..
먼저 쌓아 놓았던 페트병의 뚜껑을 다 개봉을 하고..

칼을 이용해서 페트병 몸통 위쪽과 아래쪽에 네다섯 군데를 칼집을 내줍니다.
(페트병을 압착할 때 그냥 뚜껑을 열고 손이나 발로 압착을 해도 되는데 생각보다 힘이 들고 페트병이 잘 구겨지지 않기에 압착할 때 페트병 안의 공기가 빠져 나가면 조금은 쉽게 압착이 되겠다 생각하여 칼로 칼집을 내주고 압착을 했답니다.)

페트병에 칼집을 내주고 그냥 손으로 압착하지 마시고..
참치캔이나 사진과 같이 골뱅이 캔과 같은 둥근 캔을 준비하여..

캔을 바닥에 놓고 캔 안쪽에 압착을 할 페트병 입구쪽을 넣어 고정을 시킨다음(사진은 500ml 페트병임)

페트병 바닥을 손바닥으로 꾹~~ 눌러 주시면....

칼집을 낸 곳으로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페트병이 위와 같이 납작해 집니다.
(500ml 페트병보다 1L이상 큰 페트병이 더 잘된다는..)

잘 들어가지 않고 남은 페트병 입구쪽을 마저 가볍게 눌러서 뚜껑을 닫아 주면 끝..

2L짜리 페트병도 아주 간단하게 압착을 시켜 부피를 최대한 작게 만든 모습이지요.

이렇게 그냥 모아 두었던 페트병을 모두 압착을 시켜서 봉지나 박스에 담아 모아 두었다 버린답니다.

보시면 동일한 페트병을 똑같은 흰 비닐 봉지에 담았을 때..
압착을 하지 않은 왼쪽은 7개를 담을 수 있는데 압착을 한 오른쪽 페트병은 10개 이상을 담고도 여유가 있네요.

그런데 페트병도 페트병마다 그 재질이 다르기에 생수병과 같이 얇은 재질의 페트병이 있고 음료르 담는 페트병의 경우는 재질이 두꺼워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는 구김이 어렵기에 뚜껑을 열고 페트병 옆면을 발로 밟아 최대한 납작하게 해서 위 사진과 같이 페트병 바닥 부분부터 약 세번정도 접어주어 압착을 해주면 됩니다.

이처럼 페트병 분리수거에 있어 아래와 같이 배출요령에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히 씻어 뚜껑과 라벨을 제거하고 압착하여 분리배출을 해야 된다고 권장을 하고 있으니 오늘 소개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실천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 재활용 쓰레기 종류와 분리배출 요령

자세히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은데 막상 일상에서는 실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저 또한 이번 기회에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작은 실천이 바로 우리가 사는 환경을 살릴 수 있는거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