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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생활경제

삶은 밤을 조금 더 간편하게 먹기 위해 해본 밤 껍질 까기

by 새라새 201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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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자주 먹게되는 밤.. "

얼마전 어머니께서 어디선가 밤을 얻어오셔 삶아 드시는데..
보통 삶은 밤을 먹을때 보면 입으로 껍질을 씹어 반으로 쪼개어 밤껍질을 손으로 누르면서 알맹이를 꺼내 먹거나..
칼을 이용하여 삶은 밤을 반으로 자른다음 작은 티스푼등으로 알맹이를 파내면서 먹기도 하지요.

저는 밤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
위에서 말한 방법으로 먹는게 귀찮기도 하여 밤을 잘 먹지 않는편인데..

어머니와 동생이 열심히 티스푼으로 입으로 번갈아 가며 먹는 모습을 보고 있다 문뜩...
삶은 밤껍질도 쉽게 벗기는 방법이 있을꺼야..... 그래서 알맹이를 통채로 먹을 수 있어 제대로 밤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방법을 찾아 보았더니 .. 역시 생밤도 삶은 밤도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들이 수루룩...
아마도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것을 이제라도 알았으니 바로 체험(?)을 해봐야 하기에..

얻어 온 밤은 점멸이 되었고...
다음날 어머니께서 장을 보러 가신다기에 장보기 목록에 슬쩍 밤을 추가 시켜 드렸지요..ㅎㅎ




어머니께서 밤을 사오시면 밤을 나누어 생밤까기도 쉬운 방법 있어 함께 할려고 했는데..
밤은 구입한 후 실온에 일정시간 방치를 하게되면 금새 벌레가 생기게 된다고..
어머니께서 사오신 밤을 통째로 삶기 시작하여 생밤까기는 아쉽게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참고] 명절이나 제사때 많이 이용하는 생율.. 이 생율을 위해 밤껍질을 벗겨줘야 하는데 이 생밤 껍질 벗기기가 호락호락 하지가 않지요.
그런데 이번에 삶은 밤껍질 벗기기를 알아보면서 생밤도 쉽게 벗길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니 참고 하시라고 간단히 설명만 해드릴께요.

생밤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반나절정도 찬물에 담궈 두었다 벗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물에 담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단 사용할 밤의 양에 맞추어 물을 팔팔 끓이고.. 이 끓인 물에 밤을 넣고 5분에서 10분정도 담궈 두었다 시간이 되었을때 바로 찬물에 담궈
밤을 식혀 준다음 평상시 칼로 벗기듯이 벗기면 조금 더 쉽게 자~~ 알 밤껍질이 벗겨 진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직접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하고요... (저는 다음 기회에 .. )


자 그럼 이번엔 삶은 밤을 조금 더 맛있는 밤맛을 느끼기 위한 삶은 밤 껍질 벗기기 위한 방법을 보실까요..(과연 잘 될지... 하면서.. 해봤는데..???)

위 사진의 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사오신 밤..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것 같네요.. 껍질 벗기기 방법을 알아 보면서 좋은 밤으로.. 햇밤으로 하면 더 잘 벗겨진다고 하는데..
어쩔수 있나요..

그래서 좋은 밤은 어떤 밤일까 하여 알아보니..
눈으로 보는 크기보다는 밤을 손에 넣어 쥐었을 때 어느정도 단단함이 느껴지고..
밤 색상이 짙은 갈색을 띠면서 표면이 광택이 날때 속도 꽉차고 맛있는 밤이라고 합니다.




밤의 양에따라 조금씩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밤을 찔때는 먼저 밤을 깨끗하게 잘 씻어 준다음 한번정도 잘 말려주고나서 쪄주면 좋은데..
밤을 찔때 물은 밤이 잠길정도의 양으로 15분에서 20분정도면 충분...

이렇게 찐 밤을 그냥 식히지 말고 바로 작은 소쿠리등에 담아 차가운 물에 20분정도 담궈 두었다 물기를 배주는 방법과..
뜨거운 밤을 식혀줄 정도로만 흐르는 물로 밤을 식혀 주는 방법으로 삶은 밤을 헹궈주어 물기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성질 급한 새라새 당근 흐르는 물에 삶은 밤을 식히는 방법으로..
사진과 같이 냉수로 물을 틀어 놓고 밤이 골고루 잘 식으라고 손으로 뒤척거려 주었답니다.


자 이제 배운대로 다 했으니.. .............. 과연 잘 될지 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고...




첫번째로 선택받은 밤... 어머니가 걍 삶아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가까이 보니 요 밤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가까이에서 보니 껍질에 상처도 많고...
어쩌겠어요... 이미 다 사우나(?)가 다 끝난 상태이니..ㅋㅋ
이럴때는 맛만 좋으면 장땡이겠죠....




일단 껍질을 벗길 부분을 만들기 위해 칼을 이용하여 살짝 잘라 내주고...




요래요래 ~~
혹시나 했던게 역시나 쓰~~윽 벗겨지는 지는걸 보니 신기 신기.... ㅎㅎ
음~~ 좋구나 하고.. 남은 껍질을 마저 벗기고..




반으로 쪼개지긴 했지만... 알맹이만 쏙~~ 빼놓은 밤...
바로 한입 넣어보니 그동안 티스푼으로 삽질(?)하면서 먹었던 맛하곤 씹는 식감부터가 완전 차이가 났습니다..
이거 밤을 좋아라 할 운명이...




다시 한번 더... 짠~~ 이번엔 알맹이가 제대로 남겨진 모습이지요...^^




혼자 밤까기 재미에 들려서 몇개 까먹고 그것도 귀찮아.. 마무리하고...




일부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삶은 밤이나 생밤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을 하더라도 최대 열흘이내로 먹는 게 좋답니다.


결론은....
편리하게 까서 먹을 수는 있지만..
생각보다 그리 쉽지는 않다는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껍질을 벗기기 위해 칼집을 어떻게 내주느냐에 따라 편하게 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흐르는 물이 아닌 담궜을때 그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암튼 통알맹이로 먹는 밤맛은 지대루 였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밤 껍질을 벗길때 속껍질은 벗겨서 버리지 말고 곱게 갈아 모아 두었다 우유(요플레) 꿀을 함께 섞어서 얼굴이나 각질이 생긴 피부에 바르고
20분정도 후 세안을 해주면 피부탄력과 각질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율피 마시지라나 뭐라나 하는 팩마사지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한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해 보셔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꾸벅~~~~....        가실때 아래 손가락 꾸~~욱 부탁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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