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이 났다는데 네이버해피빈은 왜?

블로핑다반사 2010.01.16 08:34


강진 3일만에 아이티 지진으로 아이티는 생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200년만에 찾아온 대참사로 아이티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만으로도 조사결과 5만명정도, 하지만 그 수는 점차 늘어날것으로 판단하여 10만이상을 넘을것으로 현지언론과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어제 오늘 뉴스를 접하면서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지구가 위험에 처해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또한편으로는 아이티 폐허 속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람들의 소식도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호의 손길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나면 항상 이런저런 관련기관부터 시작 하여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는 따스하고 훈훈한 현실도 접할수가 있었습니다.

필자는 이번 아이티 관련기사를 보면서 무언가 내가 도울수 있는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알아 보았는데 뜻밖에도 저처럼 여유가 없는사람들도 마음 아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혹시 네이버를 이용하신다면 해피빈이라는 기부콩을 아실겁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콩으로 이번 아이피 지진 강진 긴급모금에 동참을 할수가 있는것이지요..  아이티 강진 긴급 모금페이지 [링크]


저도 그동안 기부에 대하여 너무 냉소적이였는데 크지는 않지만 작은도움을 주었다고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따듯해 지는것 같아서 좋았네요..

>> 관련 글 <<

아이티 국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처음에는 화가 고갱을 떠올렸습니다. 그의 그림에 나오는 평온한 그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 그곳은 타히티지요. 남태평양 한복판 프렌치 폴리네시아. 흑진주로 유명한 부유한 섬이죠. 지축이 흔들리는 강진으로 지옥으로 변한 아이티는 카리브 해의 빈국입니다. 1791년 서인도 제도에서 처음으로 독립을 쟁취한 국가이기도 하지요. 소설 ‘부두 아일랜드’로 유명한 그 가난한 섬나라입니다.

사망자가 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궁, 국회의사당에 병원들도 무너져서 중환자가 죽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신음과 통곡 탄식이 널브러진 아비규환의 현장이라고 합니다.

지구촌이 아이티에 급히 구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항공모함과 군대를 급히 파견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100만 달러를 지원하고 35명의 긴급구호단을 보낸다고 합니다. 현재 유엔안정화지원단 이선희 소령과 현지 기독교 선교단원 등이 여진(餘震)의 위험 속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는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오후에 단문 메시지를 교환하는 서비스 ‘트위터(Twitter)’에서 ‘아이티를 돕는 여섯 가지 방법’이란 글이 왔더군요. 이 글은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휴대전화에서 문자 메시지만 보내면 10달러가 자동적으로 아이티 구호를 위해 기부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기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90999번으로 문자메시지 ‘Haiti’만 입력하면 미국적십자사에 기부금이 전달됩니다. 하루 만에 우리나라 정부 지원금에 해당하는 100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곳을 통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 시민들이 구호활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호단체의 ‘서비스 정신’이 앞서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월드비전 등을 통해 아이티를 도울 수가 있습니다. 역시 네이버가 앞서 있더군요. 회원들은 네이버 사이트에서 활동해 모은 ‘해피빈’을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함께 하는 사랑밭, 세이브더칠드런, 기아대책, 플랜한국위원회 등에 ‘콩’을 기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14일 밤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5일 오전3시 10분 현재 3172건 1243만원의 기부가 이뤄져있군요.

평소 인터넷에서 뉴스 댓글들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악플’이나 ‘무개념 댓글’을 다는 째마리들은 전체 네티즌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자위하곤 했습니다. 대다수 누리꾼은 평소 조용히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다가 이런 일에 힘을 합친다는 것,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사람의 본성에 대해서도 생각게 되는 하루입니다. 아직도 중고교 교과서에서는 맹자는 성선설,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했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그렇지가 않지요? 맹자와 순자 모두 사람에게는 생물학적 부분과 사람으로서의 마음(心)이 있다고 봤으며 맹자는 심을 계발하는 것, 순자는 동물적인 부분(情)을 제어하는 것을 강조했을 따름입니다. 중국철학계에서는 맹자=심선설, 순자=정악설로 설명합니다. 서양 철학계에서는 ‘백지상태(Tableau Rasa)’에서 태어나는지 아닌지를 놓고 숱한 논쟁이 벌어졌지요.

사람은 무(無)도, 선(善)도, 악(惡)도 아닌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이것만은 분명한 듯합니다. 좋은 일을 하면 선(善)의 영역이 커지면서 자신의 그릇도 커진다는 것.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진다는 것. 오늘 지구 반대편에서 악몽에 몸서리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보내주시기를 빕니다. 선행은 형편이 어렵다고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마음에서 선(善)이 커지는 것, 심신이 커지는 것을 두 눈 감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티 돕는 방법

○네이버 회원은 아이티 강진 긴급모금 페이지에서 모금함 6개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서 ‘콩’을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 ; 우리은행 1005-601-613021, 문의전화 02-3705-3661~5
○유니세프한국위원회 ; 신한은행 140-007- 215267, 외환은행 415-22-00104-8,  문의전화 080-733-7979
○월드비전 ; 기업은행 082015-19504, 후원전화 02-784-2004
○온 가족이 함께 기부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실천한다.
○이번 기회에 특정 단체의 기부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봉사활동을 본격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