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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재활용

[커피용기 재활용] 빈 커피용기를 보고 생각나서 후다닥 만든 칫솔걸이 생각보다 괜찮네

by 새라새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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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커피용기를 모아서 컵 대신으로 사용하는데 새로운 생각이 번쩍 "

안녕하세요 잔머리 새라새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재활용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랜만에 잔머리 좀 굴려봤지요. 그동안 재활용 한답시고 빈 페트병부터 우유갑등등 모아 두었는데 이래저래 블로그도 소홀히 하고 잡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먼지만 쌓이고 있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재미로 보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재활용 만들기가 뭐 없을까 하던 중에 요즘 즐겨 마시는 커피의 빈 용기를 보면서 문뜩 엉뚱하게 떠오른것이 있어 바로 실천을 해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라새의 재활용 만들기는 재미와 응용이 핵심이기에 조금은 부족하고 디자인(?)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걸 고려하시고 봐주시길 바라며 만들기 과정을 초스피드로 슝~~~~ ㅎㅎ




얼마 전부터 즐겨마시게 된 커피가 위 용기로 되어 있는데..
커피를 다 마시고도 무슨 미련이 있는지 용기를 버리지 않고 깨끗히 씻어 타서 마시는 커피잔이나 음료수 잔으로 종종 이용을 하는데...
어제도 마찬가지로 한커피 해주고 나서 용기를 가만히 쳐다보니..




용기만 잔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했던..
용기를 덥고 있는 커피용기를 덮고있는 위와 같이 생긴 뚜껑이 오늘의 재료입니다.




이 뚜껑을 열어 가만히 보면 위와 같이 세개의 홈이 있는데..
사진과 같은 각도로 보니 마치 재털이 같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홈을 이용을 하면 뭔가 만들어 지겠다는 생각에 바로 실천....




너무 간단하기에 바로 알 수 있는데..
일단 뚜껑에 있는 빨대 구명쪽 홈을 기준으로 하여 빨간네모 표시대로 잘라 주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완전히 사각을 잘라 내는게 아니라 끝쪽 한곳만 남기고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로 잘라주었지요.




그리고 욕실로 글루건을 들고 가서...
뚜껑의 사각구멍을 내준 부분이 아래로 향하겠끔 하여 욕실 적당한(칫솔 사용할 곳)에 자리잡아..
벽과 뚜껑이 밀착되어있는 부분을 글루건을 이용하여 고정을 시켜 떨어지지 않도록 잘 붙혀주었고요..




뭔가 좀 허전한것 같아서 서랍에서 발견한 리본을 달아 주었는데..
그닥 ㅠ.ㅠ;;
이렇게 리본으로 꾸미면서 생각을 하니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둥근 뚜껑의 장점을 살려..
얼굴이라 가정 식구들 얼굴을 그려 넣거나 동물등을 그려 꾸며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토끼 귀도 달고 눈,코,입도 그려 넣으면.... 아 입은 저 구명으로 하면 되겠고.. 코끼리도 딱 어울릴듯한 기분까지 ㅎㅎㅎ)




뚜껑이 벽에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구멍에 칫솔을 쏙~~~ 넣고...




칫솔을 걸어 놓으면...
이 칫솔걸이의 힌트를 주었던 위 사진의 홈에 칫솔목이 쏙 안정적(?)으로 받쳐주게 되는거지요..




음~~ 꾸미기가 아쉽지만 이렇게 걸어 놓으니 나름 괜찮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기도 하지만..
식구수대로 몇개 더 만들어 놓으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즉흥적으로 바로 바로 만들어 욕실 벽에 붙여보니 한가지 문제점이 생기는데..
바로 걸어 놓을 칫솔의 칫솔모 크기에 따라 뚜껑 안쪽 공간이 좁아 넣기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큰 칫솔일 경우라면...




커피용기 뚜껑 안쪽 덮개를 벗겨주고 다시 뚜껑을 씌워 준다음..
칫솔이 들어갈 만큼 크기에 맞춰 용기부분을 잘라서 앞에서 만드는 방식으로 해주면 해결이 되실겁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던 칫솔걸이가 하나 뚝딱 생겼는데 ...
얼마나 갈지는 장담 못하죠...ㅎㅎㅎ

그런데 제가 좀 귀찮니즘이 있어서 그렇지 솜씨 좋으신 분들은 잘 꾸미면서 응용하여 만든다면 ...
이쁘고 실용성 있는 칫솔걸이가 만들어 질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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