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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핑다반사

버스터미널에서 산 맥반석 계란을 집에와서 봤더니..

by 새라새 201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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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들어 고향에 갈일이 두번이나 있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이 없는 새라새 블로그를 몇일 쉬어야 하였구요..

4월 첫째주에 내려갈때는 내려갈 인원이 많아 차량을 렌트하여 같다왔는데..
지난 주말에는 인원이 3명이라 오히려 직접 차량을 가지고 내려 가기 보다는 기름값등 교통비를 따져보니 고속버스를 이용하는게 비용이 덜 드는것 같아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 갔다 올라 올때도 고속버스를 이용하였는데..

평상시 혼자 장거리를 단닐때는 먹거리를 잘 챙기지 않는데..

이번에 시골에서 올라 올때는 작은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움직이다보니..

작은아버지께서 버스를 타기전에 간단한 먹거리로 맥반석 계란과 음료를 챙겨 주었답니다.

그런데 점심은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고 전날 잠을 많이 못자서 올라오는 동안 잠만 자면서 음료를 먹고 맥반석 계란은 집에 도착할때까지 먹지 않고..

집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와 터미널에서 가져온 맥반석 계란으로 저녁을 떼우려고 계란껍질을 벗겼는데...


껍질을 벗긴 맥반석 계란색깔이.... 위 사진처럼...


곰팡이가 껍질처럼 덮혀져 있었네요.. 이런...


혹시나해서 유통기한을 찾아 봤는데 ....


계란껍질에 11년 5월 11일이라고 인쇄되어 있으니 분명히 날짜는 지나지 않았으니... 그럼...


그래서 다른 두개도 껍질을 벗겨 보았는데..
그남아 멀쩡하더군요..
하지만 곰팡이만 없었지.,.. 처음 벗긴 계란의 곰팡이를 보았으니..
나머지 두개도 찝찝하더군요...( 뭐 안먹으면 그만이지요 )

하지만 유효기간도 충분한데 곰팡이가 생긴다는건 보관상 문제가 있던지..
아니면 유효기간에 ?????  뭔가 ???


뭐 저야 그냥 그려러니 하면 되고 안먹고 넘겨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과연 이러한 경우 어떻게 조치를 할 수 있나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찾아보았는데...

계란과 함께 담겨져 있는 소금봉지에 위 사진처럼 안내문이 적혀 있네요..
그런데 적혀 있는 안내문을 보면서 좀 씁쓸했더랍니다.

안내문 내용을 보면..

하절기 습기로 인하여 유통과정에 실금 및 파손이 발생하면 변질이 될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고 드시기 바라며 변질된 상품은 본사및구입처에서 교환하여 드립니다.

위와 같이 상품에 이상이 있으면 먹지말고 교환을 하라는 안내였는데..

이 백반석 계란은 우선 하절기 습기로 인한 변질은 유통기한상 맞지가 않고..
또한 변질이 되었다하더라도 이 계란하나를 교환하기 위하여 본사로 전화를 한다는것 자체도 웃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입처 또한 이미 멀리 떠났으니 당연히 될일도 아니고요..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걸까요?
저뿐만 아니라 과연 저럴경우 몇명이나 교환을 해달라고 전화를 할까요?

결국 생각해보면 저렇게 포장된 간편하게 먹는 음식의 경우 바로 확인을 하고 조치를 취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또한 아이들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먹는다면 .. 하고 생각을 해보니..
이러한 것도 미리 잘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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